엠플러스, 배터리 불황에도 OPM 17%…로봇·전고체 배터리 기술 주목

엠플러스, 배터리 불황에도 OPM 17%…로봇·전고체 배터리 기술 주목

김건우 기자
2026.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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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3일 엠플러스(8,780원 ▼310 -3.41%)에 대해 국내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사들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비교우위의 수익성을 입증했으며, 로봇과 전고체 배터리 등 신규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이차전지 공장 추진 프로젝트가 지연 및 해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엠플러스는 차별화된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가 수주를 배제하고 매출 인식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엠플러스의 영업이익률은 2021~2022년 적자에서 2023년 7.0%, 2024년 7.8%, 2025년 13.3%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7.1%까지 개선됐다. 특히 2023년 실적(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과 2025년 실적(매출액 184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비교하면 매출원가율이 88.2%에서 78.9%로 9.3%포인트(P) 낮아졌고 판관비도 164억원에서 143억원으로 감소해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는 매출액 기준 자체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적용처 다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6일 유럽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각형 노칭및 스태킹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며 "고객사가 전기차(EV)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아닌 방산 등 다목적 특수 모델용 장비를 발주했다는 점에서 특수목적 배터리 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레퍼런스"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과 전고체 이차전지기술에 대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장기간 축적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제조 솔루션(mEDAS)은 조기 이상 감지와 실시간 공정 관리가 가능해 인건비 부담이 큰 북미·유럽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상부에 다관절 협동로봇 팔을 탑재한 AI(인공지능) 자율이동로봇(AIMR) 정부 실증사업도 2027년 상반기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장비내 로봇 하드웨어 및 자율제조시스템을 장착,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로봇 기반 셀 자재 자동 이송 시스템을 적용한 전극 자동공급 장비와 초고속 노칭 장비 등 전고체 배터리 라인업도 검증 및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시장 개화 시 주요 수요처의 핵심 선택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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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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