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감]최종원 의원 "제약사 매출 상위 40개 중 11곳 종편 투자"

국내 제약사 매출 상위 40개 중 11곳이 종합편성채널이나 보도전문채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의약품 광고시장 확대 정책을 펴는 것이 이 같은 종편과 제약사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특혜를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종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매출액 기준 40개 제약회사 중 종편이나 보도전문PP에 투자한 곳은 11개에 달했다.
녹십자(129,400원 ▼1,100 -0.84%)가 채널에이, 매일방송, CSTV 등에 각 20억원씩 투자했고 연합뉴스TV에도 5억원 투자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73,100원 ▼1,900 -2.53%)도 CSTV, JTBC, 채널에이, 매일방송 등에 각 10억원씩 고루 투자했다.
이 밖에일동제약(6,160원 ▼110 -1.75%),한미약품(480,500원 ▼53,500 -10.02%),종근당(37,250원 ▼300 -0.8%),삼진제약(20,100원 ▲280 +1.41%),유나이티드제약(17,860원 ▼110 -0.61%),휴온스(23,100원 ▼850 -3.55%),삼천당제약(243,500원 ▲2,500 +1.04%),일성신약(22,350원 ▲150 +0.68%),부광약품(4,055원 ▼215 -5.04%)등이 종편이나 보도채널 한 곳 이상에 투자했다.
방통위는 올 초 광고시장 성장촉진, 2015년 GDP 1% 수준으로 광고시장 확대 등을 정책목표로 내걸고 그 방안 중 하나로 일부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해 일반의약품에 대한 광고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최종원 의원은 "결국 방통위가 일반의약품 확대 및 광고시장 확대 정책을 세운 것이 종편과 이에 투자한 제약회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