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조 시장 뚫는다"…데브시스터즈, TCG로 유럽 공략

"5.8조 시장 뚫는다"…데브시스터즈, TCG로 유럽 공략

이정현 기자
2026.09.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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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 내년 1월 유럽에 정식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2026.09.04./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 내년 1월 유럽에 정식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2026.09.04./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15,730원 ▲330 +2.14%)는 2027년 1월 유럽에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2027년 1월 말 열세 번째 부스터 팩을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디딘다. 이와 동시에 현지 카드숍에서 진행되는 공인 경기 프로그램 '브레이브 리그'를 공식 론칭해 플레이어들이 지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진출은 글로벌 최대 TCG 시장인 북미에서의 약진에 이어 신규 시장에 진입해 플레이어층과 컬렉터층을 크게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행보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지난해 7월 북미에 진출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싱글 카드 거래 플랫폼 'TCG플레이어'에 공식 론칭하는 등 글로벌 타이틀로서의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유럽 현지 유통은 오랜 기간 TCG를 전문적으로 유통해온 기업인 △블랙파이어 △큐브 골렘 △블리스 등 세 곳이 담당한다. 특히 이 중 블랙파이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출판·유통 업체 아스모디 그룹 소속의 유럽 대표 TCG·취미용 게임 유통사로 유통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TCG의 공인 경기를 지원해온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수집용 카드 게임 시장 규모는 약 42억8000만 달러(약 5조8000억원)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 카드 게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약 40% 규모로 유럽 전역에서 약 5천여 곳의 TCG 전문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유럽 진출을 앞두고 오는 10월 하순 열리는 '독일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세계 최대 B2C 보드게임 박람회 중 하나로 강습회 및 데모 덱 배포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향후 유럽 내 공인 경기 운영을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미국에서 대형 TCG 유통사인 '피치스테이트 하비 디스트리뷰션(PHD)' 및 '유니버설 디스트리뷰션 US'과 새롭게 손잡는다. 기존 'ACD 디스트리뷰션'을 포함해 미국 내 총 3개의 유통사와 협업함으로써 유통처 및 판매처를 확대하고 상품 접근성을 높여 현지 시장에서 성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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