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극한 환경 견디는 '델 프로 러기드' 2종 공개…AI 성능 강화

델, 극한 환경 견디는 '델 프로 러기드' 2종 공개…AI 성능 강화

구자윤 기자
2026.10.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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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가 1.8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산업 현장용 AI(인공지능) 노트북을 선보였다. 군·경찰과 소방, 정유·석유화학 등 극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겨냥한 제품으로, 높은 내구성과 AI 연산 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9일 러기드 노트북 신제품 '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과 '델 프로 러기드 14'를 공개했다. 러기드 노트북은 충격과 진동, 먼지, 물 등 일반 노트북이 견디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50TOPS(초당 50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지원해 현장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업무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와이파이7을 기본 지원하며 5G 통신과 GPS 모듈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13.3인치 제품인 델 프로 러기드 13 익스트림은 내구성을 극대화한 풀 러기드 모델이다. 먼지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강한 물줄기를 견디는 IP66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다. 약 1.8m 높이의 낙하 시험도 통과했다.

미국 국방부의 군용 장비 환경시험 규격인 MIL-STD-810H와 전자기 간섭 관련 규격인 MIL-STD-461G 인증도 받았다. 영하 29도부터 영상 63도까지 작동하며 최대 14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장갑을 착용하거나 화면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14인치 제품인 델 프로 러기드 14는 내구성과 휴대성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무게는 약 2.13kg이며 IP53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과 약 0.91m 높이의 낙하 시험을 통과한 내구성을 갖췄다.

특히 엔비디아 RTX 프로 500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설비의 3D 시각화와 데이터 분석, AI 연산 등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지원한다. 최대 64GB의 교체형 메모리와 11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전원을 끄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 기능을 지원한다. 차량에 장착해 사용하는 현장 인력을 위한 도킹 기능과 외부 안테나 연결 옵션도 마련했다. 델 세이프ID와 컨트롤볼트 등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인증 정보도 보호한다.

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일반 사무실을 넘어 통신 연결과 장비 내구성이 중요한 산업·공공안전 분야의 AI PC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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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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