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AMD, 첫 운영위 개최…AI 반도체 협력 구체화

과기정통부·AMD, 첫 운영위 개최…AI 반도체 협력 구체화

구자윤 기자
2026.1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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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앞줄 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AI 반도체 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뉴스1
리사 수 AMD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앞줄 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AI 반도체 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AI 연구센터 설립, 인재 양성 등 협력 과제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번 회의를 열고 7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이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AMD의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와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연계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MD AI 연구센터 설립, 대학 지원 및 AI 인재 양성 등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는 서로 다른 종류의 반도체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AMD의 CPU·GPU와 국내 기업이 개발한 NPU를 연계해 다양한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협력 과제의 핵심이다. 다만 구체적인 구축 규모와 참여 기업, 연구센터 설립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7일 한국을 방문한 리사 수 AMD 회장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과 만나 AI반도체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시 양측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계 간담회도 개최했다.

AMD는 이날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표 AI 기술 행사인 'Advancing AI World Tour Seoul 2026'도 열었다. 행사에는 1300여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LG전자(147,100원 ▲2,600 +1.8%), 모레, 망고부스트 등 AMD와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류 차관은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과 함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 관련 전시를 살펴봤다. 이 실장은 'Building Korea's AI Nation'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 참석해 한국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 차관은 "AMD가 대표 행사인 'Advancing AI'를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것은 한국을 중요한 AI 협력 파트너로 생각한다는 의미"라며 "협력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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