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음악 유통과 공연, 상품(MD)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실적 개선은 음악 IP 사업이 이끌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던 IP 사업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도 약 62%를 기록했다. 음악 유통과 MD, 공연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콘텐츠 기업과 연예기획사, 음반 판매·데이터 업체를 연결한 '음악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순 음원 유통을 넘어 아티스트 IP의 기획과 제작, 공연, 팬덤 커머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콘텐츠 기업 메이크어스와는 팬덤 플랫폼 '플로집'과 딩고뮤직의 합작 웹예능 '내ZIP 마련'을 선보였다. 딩고 콘텐츠를 플로와 연동하는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알앤디컴퍼니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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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억5000만㎞ 가기 전 38만㎞부터"…한국, 2031년 달 주변 탐사선 띄운다
한국의 우주 탐사 계획이 더 가깝고 빨리 달성할 수 있는 목표로 방향을 튼다. 10년 뒤 약 1억5000만㎞ 떨어진 '라그랑주 4점'(L4)에 가기 전, 2031년 약 38만㎞ 거리의 지구·달 사이 우주공간 '시스루나'(Cis-Lunar)에 먼저 탐사선을 보낸다. 18일 우주항공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L4 탐사 계획을 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당장은 시스루나 탐사선 개발에 집중한다. 2028년 개발 착수, 2031년 발사가 목표다. 해외 우주기관과 공동 관측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우주청은 이달 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6) 학술대회에서 이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우주청이 구상한 '지구-달 과학 탐사선'은 태양 활동을 측면에서 관측하는 데 필요한 위성 기술과 관측 능력을 시험한다. 궁극적으로는 태양과 지구를 잇는 직선에서 벗어나 태양 활동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OSEL' 탐사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단계다. 첫 목적지는 시스루나다. 시스루나는 지구와 달 사이와 그 주변 우주공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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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다 좋아" 10대 위험한 대화까지...아이 잃은 두 엄마의 분노
#올해 초 구글과 구글 협력사인 '캐릭터닷 AI'가 2년여간 진행됐던 사용자 사망에 따른 피해보상 소송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건은 2024년으로 거슬러 간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14세 소년이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대너리스' 캐릭터 챗봇과 유사 연애를 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챗봇이 아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다며 소송을 진행했다. 부적절한 대화·과실에 따른 사망·기만적 거래 행위 등을 했다는 것이 소장에 적시됐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던 16세 소년의 부모는 아들의 극단적 선택 원인이 챗GPT에 있다고 보고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년은 지난해 초 챗GPT 유료 버전을 구독한 이후 수개월 간 AI에 고민을 상담하고 자살 방법을 물었다. AI는 부적절한 질문을 걸러내지 못하고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줬고, 소년이 그대로 실행하면서 비극이 벌어졌다. 10대 청소년들의 AI 의존도 심화는 해외에서만 나타나는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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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으로 신약 개발 돌파구 찾은 韓 과학자들
국내 연구팀이 의약품 등에 흔히 쓰는 '피리딘 화합물'을 손쉽게 바꿔 쓸 수 있는 합성법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BS(기초과학연구원) 홍승우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 단장 직무대행(KA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질소 원자 전위'(N-atom Transposition)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18일 0시(한국시간) 게재됐다. 피리딘(Pyridine)은 탄소 원자 5개와 질소 원자 1개로 구성된 육각형 고리 구조의 물질이다. 의약품 등 다양한 화학물질의 기본 골격으로 활용된다. 피리딘은 같은 구성의 치환기가 붙어 있더라도, 질소와 치환기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분자의 성질과 효과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치환기는 분자의 기본 골격에 붙어 분자의 성질에 영향을 주는 원자 또는 원자단을 말한다. 이 때문에 신약 개발에서는 질소의 위치 관계만 조금씩 다른 '이성질체'를 만들어 기능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피리딘 고리에 붙은 치환기는 고정돼 있어 위치를 바꾸기 어렵다는 게 기존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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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토스모바일, '페이스페이' 알뜰 요금제 5종 출시
LG유플러스가 토스모바일과 협업해 생활밀착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로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토스모바일은 지난 3일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혜택을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LG유플러스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다. 앞서 알닷에서 CU 편의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 X CU' 요금제를 판매한 데 이어 영역을 넓힌 것이다.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의 가입자 중 56%는 20·30대다.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이용자가 생활밀착형 알뜰폰 상품까지 관심을 기울여서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매장에서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7GB+ △10GB+ △71GB+ △100분·15GB+ △100GB+ 등 5종으로 구성된다. 가입 후 7개월간 월 8000원부터 1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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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 '포켓몬스터' 30주년 OST 앨범 출시
KT지니뮤직은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포켓몬스터 30주년을 기념한 실물 앨범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OST 앨범'을 제작·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앨범에는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오프닝곡인 에스파의 'We Go'를 비롯해 최신 시리즈 '포켓몬스터: 라이징 어게인'까지 주요 오프닝·엔딩곡 8곡이 수록됐다. 실물 앨범은 '캡틴 피카츄' 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인형의 모자 안에 NFC 기능을 갖춘 몬스터볼이 들어 있다. 이를 스마트폰 뒷면에 태그하면 KT지니뮤직의 스마트 앨범 플랫폼 '스테이지앨범' 앱으로 연결돼 음원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다. 패키지에는 캡틴 피카츄 인형과 함께 애니메이션 아트북,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 앨범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포켓몬 무릉도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KT지니뮤직 관계자는 "포켓몬코리아와 쌓아온 음악 사업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0주년 기념 앨범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시너지를 활용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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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VC·채용, AI에 휘청…'슈퍼 1인 기업' 시대 해법은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을 모두 겪어봤지만 AI는 변화의 속도와 폭, 깊이가 훨씬 큽니다. " 윤석빈 서강대 AI·SW대학원 특임교수가 지난해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를 출간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AI 책을 펴냈다. 최근 출간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에서 윤 교수는 AI가 단순히 사람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기업과 교육, 일자리의 구조 자체를 바꾸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윤 교수는 "1년 전 예상했던 방향보다 변화가 훨씬 빠르다"며 "단순한 챗봇에서 에이전틱 AI로 넘어가면서 단위 업무를 돕는 수준을 넘어 여러 업무를 연결해 실제 결과를 만드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대학 대신 AI 개발"…아들도 직접 해본 실험━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시험한 대상은 자신의 막내아들이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고용노동부 K-디지털 과정에서 6개월간 AI 개발을 배웠다. 지난 1월 아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항저우를 방문해 알리바바와 유니트리 등을 둘러본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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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방사선 측정기, 美 민간 달 착륙선 탑재"…우주청, NASA와 이행협약
우주항공청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와 협업에 나선다. 한국이 개발한 방사선 측정기를 미국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하기 위해서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 NASA와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LVRAD)'를 '미국 항공우주청 민간 달 착륙선 탑재체 수송 서비스 프로그램'의 착륙선(이하 민간 달 착륙선)에 싣는 게 목표다.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는 달 남극 표면의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기 위한 탑재체다. 우주항공청은 2027년에 비행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NASA의 달 착륙선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NASA는 2030년에 우리나라가 개발한 측정기를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해 발사하는 게 계획이나,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NASA는 달 표면에서 측정기 운용,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는 방사선 투과량을 측정하는 우주방사선 선량 및 분광계와 중성자 환경 측정을 위한 중성자 분광계로 구성된다. 관측 데이터는 달 표면에 유입되는 방사선이 착륙선과 우주인 등 유·무인 탐사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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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대병원, 의료 AX 플랫폼 구축 맞손…의료 AI 혁신 나선다
KT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진료·간호·연구·운영 등 의료 전 영역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의료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T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빌딩에서 의료 AX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봉균 KT Enterprise부문장과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KT의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과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X 플랫폼 표준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AI Native 병원' 등 정책과제의 실증과 고도화, 사업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 AX 플랫폼 표준모델 발굴·적용 △AI Native 병원 등 정부 정책과제 실증·고도화·사업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및 업무 효율화 △헬스케어 시장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한다. KT는 AI·클라우드·데이터를 통합한 의료 AX 플랫폼의 기획부터 개발, 검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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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여론조작 포착"...구글, 한국 유튜브 449개 폐쇄
구글이 올해 2분기 정치 콘텐츠를 올린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폐쇄했다. 여러 채널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여론을 인위적으로 움직이려 한 정황이 포착돼서다. 구체적인 판정 근거, 채널명, 운영 주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이 최근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 공작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6월 조직적 영향 공작 조사 과정에서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의 한국어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전체 폐쇄 채널의 81. 7%가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5월에 집중됐다. 다만 구글은 폐쇄된 채널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보고서에 나온 월별 수치는 폐쇄 시점이 기준으로, 활동 시점과는 차이가 있다. 구글은 449개 채널을 서로 조직적으로 움직인 11개 묶음(캠페인)으로 분류해 제재했다. 하나의 여론 영향 활동에 여러개 유튜브 채널이 동원됐다는 의미다. 가장 규모가 큰 캠페인은 지난 5월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올린 142개 채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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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2차전 선발 눈 앞…'글로벌 벤치마크'가 변수될까
국가대표 AI(인공지능) 모델을 선정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덱스'가 결과를 얼마나 좌우할지 관심이 커진다. 17일 ICT(정보통신기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중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이하 독파모) 2차 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2차 평가 대상 기업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모티프)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 쿼터를 설정해 국민평가단 200명을 선발했다. 이들 평가단이 지난 8~11일간 4개 독자 AI 모델을 직접 사용후 절대 평가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평가단의 심사 결과와 전문가들의 자문, 글로벌 벤치마크 평가를 더해 다음주 중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차 평가에서 3개사가 선발되고, 연말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2개사가 국가대표 AI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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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는 바로 사는데…첫 폴더블 아이폰은 연말에나? [IT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오는 9월 공개되더라도 실제 출하는 연말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한 뒤 곧바로 판매에 들어간 것과 달리 애플은 공급과 제품 테스트 등의 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마인부우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는 공개 시점에 판매되지 않고 발표만 이뤄질 것"이라며 "출하는 11월이나 12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는 첫 폴더블 아이폰의 가칭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호주 IT매체 채널뉴스에서도 비슷한 전망이 나왔다. 채널뉴스는 중국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공급과 가격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미 생산된 제품의 테스트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업체 관계자는 지연의 주된 원인으로 공급과 가격 문제를 꼽았다. 국가별 판매 시점에도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다. 채널뉴스에 따르면 호주 통신사와 주요 유통업체들은 아이폰18 시리즈가 출시될 때 첫 폴더블 아이폰은 호주 매장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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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그랑주 4' 대신 '시스루나'로… 한국, 더 빨리 심우주 간다
한국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목표 조정으로 속도를 낸다. 10년 뒤 지구와 약 1억500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4점(L4)에 가기에 앞서, 약 38만㎞ 거리, 지구와 달 사이 공간 '시스루나'(Cis-Lunar)로 5년 뒤 향한다. 16일 우주항공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L4 탐사선' 개발 계획을 지속하는 대신, '시스루나 탐사선' 개발에 집중한다. 2028년 개발 착수, 2031년 발사를 목표로 국제 우주계와의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 앞서 우주청은 이달 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6)에서 시스루나 공간에 과학탐사선을 보내는 내용의 탐사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청이 구상 중인 '태양권 물리 탐사선'(Heliospheric Physics Probe)은 'OSEL'(off-the-Sun-Earth-line) 접근에 필요한 위성 기술과 관측 역량을 검증하는 탐사선이다. OSEL은 '태양-지구 연결 선상에서 벗어난 궤도'다. 태양의 측면에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