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부가 최근 금융권을 대상으로 벌어진 AI(인공지능) 해킹 사고와 관련해 내년도 정보보호 예산을 대폭 늘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민간 분야 정보보호 예산을 전년(3634억원) 대비 44% 증액해 5231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AI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저 투자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들도 AI로 인한 해킹 공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독자 AI 기술에 기반한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컨소시엄이 선정된 보안 특파모에는 총 7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또 보안특화 AI모델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원천기술 개발(550억원) 등 신규 사업도 예산에 반영했다. 특히 당장의 신종 보안위협에 대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운영 예산으로 632억원을 배정, 우리 기업의 사이버 취약점에 대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 1만개에 대해서는 AI 보안 솔루션 구독을 위해 5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속 등장하는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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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AI 해킹 '깜깜이' 정부 통계, AI 공격 '파악 불가'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코드 작성 등 해킹 과정 전방위에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확인할 별도 정부 통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침해사고와 사이버범죄를 집계하면서 AI 활용 여부는 별도로 기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5일 AI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침해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악성코드의 유입 경로와 공격에 이용된 취약점, 침투 경로 등을 조사한다. 하지만 침해사고 조사보고서에는 AI 활용 여부를 기록하는 항목이 없다. 공격자가 생성형 AI나 AI 코딩도구를 사용했는지 별도로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통계도 집계되지 않는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침해사고 조사에서는 악성코드 유입 경로와 공격에 이용된 취약점 등 사고 원인을 분석하지만 공격자가 AI 도구를 활용했는지까지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피해 시스템에는 접속기록이나 악성코드, 악용된 취약점 등 공격 결과는 남지만 공격자가 외부에서 AI를 이용해 취약점을 찾거나 공격코드를 작성한 과정까지 흔적이 남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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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금융사 해킹'에 과기정통부·KISA 긴급 대응체계 가동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금융권 개인정보 침해(해킹) 사고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유사 사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금융권 해킹사고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유사공격의 민간 분야 확산 및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위협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등은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의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주요 기업의 홈페이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대응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비상출동조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 기관과 기업에 보호나라와 사이버위협정보 분석·공유 체계 등을 통해 사이버위협 정보를 제공해 자체 보안조치를 강화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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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구글, '제미나이' 활용한 크리에이터 AI 콘텐츠 제작 교육
LG유플러스가 구글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제미나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에 나섰다. 약 260명이 활동하며 누적 조회수 1억5000만회를 기록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U+BOOSTUS(유플러스 부스터스)'의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 활용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U+BOOSTUS 우수 활동자 18명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교육에서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영상을 제작·편집하는 과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주제와 이야기 구조를 발전시키고 제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실제 콘텐츠 제작 사례를 바탕으로 AI 활용 시 고려할 사항과 효과적인 활용 방식도 공유했다. 생성형 AI가 크리에이터를 대체하는 방식보다는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구글코리아 오피스를 둘러보고 AI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 변화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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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네이버, 브라질 정부와 AX 논의…李대통령 순방 동행 효과 '톡톡'
네이버(NAVER)가 브라질 정부와 '소버린 AI' 논의를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남미 국빈 방문에 동행한 효과다. 칠레, 멕시코 등 다른 중남미 국가와도 협상 물꼬가 트였다. 6조원 규모 국가 AI 사업을 추진하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네이버의 중남미 AX(AI 전환)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중순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말 이 대통령의 중남미 국빈 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브라질 현지 대표 데이터센터 기업 SDC(스칼라 데이터 센터즈)와 TDC(텍토 데이터 센터즈)를 만난 것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두 기업과 현지 AI 데이터센터에 네이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탑재하고 브라질 및 주변국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공동 사업 모델을 논의했다. SDC와 TDC는 각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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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시동 건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서 '카카오' 뗀 이유는?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이름에서 '카카오'를 뗐다. 카카오 이미지를 벗고 독립성과 중립성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기존 지원사업도 유지한다. ━'카카오' 떼고 넥스트모빌리티상생재단으로━3일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의 법인명이 지난달 14일 '넥스트모빌리티상생재단'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재단은 최근 택시업계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연구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관계자는 "택시업계와 협업해 학계와 연구기관에 자율주행 관련 연구용역을 몇건 의뢰해둔 상태"라며 "'넥스트'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상생 생태계 조성으로 재단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재단명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피지컬 AI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재단의 역할을 기존 지원사업에서 택시업계와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 첫번째 사업이 넥스트모빌리티상생재단이 의뢰한 자율주행 연구용역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재단 설립 계획과 함께 3년간 약 200억원 출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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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플]배그 방플 논란, 니케 핵 제재 그 뒷얘기
지난달 개최된 PUBG(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스타즈 2026에서 베트남 선수들의 '방플'(방송보며 하는 플레이) 논란이 터졌다. 대회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는 큰 문제였으나 크래프톤의 대응은 미지근했다. 결국 국가 간 감정싸움으로까지 확산하자 크래프톤은 윤수진 퍼블리싱 총괄 명의의 사과문을 내며 수습에 나섰다. 국내 게이머의 지적은 크래프톤이 왜 바로 의혹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뒤늦게 사과했냐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제보받고도 장난스러운 공지글만 올려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한국팀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베트남 팬덤이 의혹을 제기한 선수의 개인방송을 찾아가 사이버 불링까지 하자 남은 대회는 취소됐다. 크래프톤의 사과문이 올라온 건 그다음이다. 게임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이 사업적인 이유에서 베트남을 제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본다. 이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매출은 전체 게임 매출의 7. 6%선이나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게임 매출은 77. 3%에 달한다. 배그는 베트남의 국민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많고 시청자 수도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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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노벨과학상' 발표 코앞…최초 한국인 수상자 나올까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자가 다음 주부터 연이어 발표된다. 올해 노벨과학상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볼 수 있을까.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오는 5일(현지시각)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등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결과 예측은 쉽지 않다. 정보가 사전에 새어나가지 않도록 노벨위원회가 엄격한 보안 원칙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실제 노벨상 후보로 추천된 모든 후보자의 명단, 심사위원의 토론 내용, 투표 기록 등은 '50년 비공개 원칙'에 따라 반백 년 간 철저히 기밀이다. 그럼에도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클래리베이트의 적중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클래리베이트는 대규모 학술 데이터베이스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논문 피인용 지수를 기반으로 매년 수상 예측 분야와 후보 연구자를 내놓는다. 이중 상당수가 실제 수년 내 노벨상을 받았다. ━기적의 '비만약',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받을까━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후보 분야는 '비만약'의 기반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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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귀찮아서 미뤘는데..."고작 이 돈 받는 거야?" AI가 계좌 갈아탄다
통장에서 돈이 놀고 있어도 매번 높은 금리를 찾아 예금을 갈아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금리를 비교하고 계좌를 만든 뒤 돈을 옮기는 과정이 귀찮아서다. AI(인공지능)가 이 '귀찮음'을 없애기 시작했다. 내 통장 잔액과 금리, 대출 조건을 24시간 살피다가 더 유리한 상품이 나타나면 알려주는 것을 넘어 직접 돈을 옮기거나 금리 인하를 신청하는 '금융비서'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 로이터는 AI 에이전트 확산이 은행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AI가 고객 대신 금융상품을 계속 비교하면 금리가 낮은 통장에 잠자던 돈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다. 은행 입장에서는 싸게 확보했던 예금이 줄고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이 있어도 상당수 고객은 거래 은행을 바꾸지 않는다. 급여이체와 카드대금, 공과금 등을 다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다. AI는 다르다. 매일 수십개 금융회사의 조건을 비교해 더 높은 금리를 찾고, 결제일 직전 필요한 돈만 다시 입출금 계좌로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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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유출 땐 전담 조사단 뜬다…개인정보위, 대형 사건 집중 체제 전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거나 사회적 파급력이 큰 중요 사건은 전담 조사단 구성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등 조사 역량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중요 사건은 100만명 이상 유출되거나 사회적 관심이 우려되는 사건, 주요 공공시스템 해킹 등을 가리킨다.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유출 영향 시스템을 파악하고 관련 증거를 보존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통지와 추가 피해 확산 방지 조치도 함께 점검해 조사와 피해 예방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 사건은 사건별 특징에 따라 동종·유사 사건을 유형화하고 위반 행위 및 제재 기준을 정형화하여 연계·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경미한 사건은 중소·영세 사업자 등에 대한 최초 과태료 면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둔 사후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개인정보위는 또 분야별 맞춤형 교육, 신규 조사관 기초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전문 조사관을 양성하고 순환보직으로 인한 업무 단절을 보완하기 위해 핵심 조사관은 전문관으로 지정해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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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스템 보건의료 AI포럼 발족'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시스템 보건의료 AI포럼 발족식'에서 김현정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이사장,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고상백 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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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조강연 하는 김현정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이사장
김현정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이사장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시스템 보건의료 AI포럼 발족식'에서 '초고령사회,왜보건복지영역에서디지털전환(DX)과인공지능전환(AX)이필요한가?'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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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첫 주재 CAIO협의회…'모두의 AI' 공공 API 개방 추진
정부가 12월 전 국민 대상 '모두의 AI' 정식 출시에 맞춰 공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데이터를 추가 개방한다. 공공 AI(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개인정보를 처리·활용할 수 있는 기준과 서비스 보안·안전성 검증 체계도 마련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일 서울 중 서울스퀘어에서 제5차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CAIO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모두의 AI 서비스 출시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협의회 의장으로서 처음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번 회의부터 참석 범위도 기존 28개 장관급 기관에서 인사혁신처·법제처·국가데이터처 등 14개 차관급 기관을 포함한 42개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12월 정식 출시를 앞둔 모두의 AI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공공 AI 에이전트 탑재를 위해 각 기관이 이미 개방한 공공 API를 서비스와 연계하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API와 데이터도 추가 개방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AI 에이전트가 공공서비스와 연결되면서 개인정보와 보안 문제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