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8월28일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 긴축을 시사하면서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졌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전망은 9월1일 새벽(현지시간) 기준 66.4%로 나타났다.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 격언 중 하나가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주가가 오르고 금리를 인상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9월 투자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연준은 과연 이달 중에 금리를 올릴까. 이 경우 증시는 연준의 통화 긴축을 이기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4가지 변수를 살펴본다. ━① 9월 금리 인상은 여전히 미지수━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홀렌호스트는 보고서에서 워시
최신 기사
-
미국-이란 보복 무한굴레…국제유가 3%대 급등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통제권을 두고 충돌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렌트유 9월물 선물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 오른 배럴당 78.5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물 선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39% 상승한 배럴당 73.83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통제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2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사이 네 번째 공습이다. 이란은 앞서 자국 승인을 받지 않은 상선에 공격을 가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발표했으나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개방돼 있다는 입장이다. 합동해상정보센터는 오만이 관할하는 남부 항로가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는 12일 호르무즈 해협엔 선박 통항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잇따른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및 이란
-
"옷 사러 갔다가 탈진할 판"…역대급 폭염에 유니클로 일부 매장 폐쇄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글로벌 패션·유통업계가 매장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를 기대했던 의류업체들도 소비자 발길이 줄고 일부 매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폭염이 새로운 경영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유럽 폭염 여파로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일시 폐쇄했다.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럽 도시의 냉방 시스템은 최근과 같은 폭염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았다"며 "일부 매장은 내부 온도가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린넨 셔츠와 기능성 의류 등 여름 의류 판매 증가를 기대했지만, 기록적인 더위로 소비자들의 외출이 줄면서 기대만큼의 매출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의 영향은 다른 기업에도 이어졌다. 영국 베이커리 체인 그렉스는 매장 11곳의 영업을 이틀간 중단했고,
-
"없어지기 전에 사자"…컬러 복귀에 '흑백' 가루비 품귀 조짐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Calbee)가 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도입했던 '흑백 포장'을 일부 제품에 한해 다시 컬러로 되돌리기로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단종을 앞둔 흑백 포장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한정판' 열풍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가루비는 지난 9일 '포테토칩스' 등 일부 제품의 포장재를 다시 컬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잉크 등 원재료 조달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약 두 달 만에 컬러 인쇄를 일부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가루비는 앞서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지난 5월 25일 출고분부터 감자칩과 새우칩 등 14개 제품의 포장재를 전면 흑백으로 바꿔 출시했다. 나프타는 비닐과 필름은 물론 인쇄 잉크 등 포장 공정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오는 27일부터 시리얼 제품 '후루그라' 등 2개 제품은 양면 컬러 포장으로 복귀한다. 이어 8월부터는 포테토칩스 '순한 소금맛', '콘소메 펀치맛', '갓파에
-
"영원히 살 줄 알았는데"…트럼프, '핵심 우군' 그레이엄 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친한 친구이자 정치적 동맹이었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사망을 애도하며 그를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N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그레이엄 의원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그의 정치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를 상대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능력을 갖고 있었다"며 "민주당과 문제가 생기면 그가 해결할 수 있었다. 그는 정말 위대한 정치인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을 "가족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2018년 연방대법관 후보였던 브렛 캐버노의 인준 과정에서 그레이엄 의원이 상원 법사위원으로서 민주당에 맞서 캐버노를 옹호한 걸 언급하며 "상원의원 누구에게서도 보기 힘든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 사망 몇 시간 전에 통화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그레이엄 의원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
미군, 연이틀 이란 공습…"호르무즈 상선 공격능력 약화"
미군이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에 나섰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X(옛 트위터)에 "미 동부 시간으로 오후 5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통수권자가 이란군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이번 공격을 지시했다"고 덧붙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공격임을 밝혔다. 미군은 하루 전에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과 해협 폐쇄 선포를 문제 삼아 이란 목표물 약 140여곳을 공습했다.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단 이란의 주장을 일축했다.
-
"찜통 순찰차에 7시간 방치"…경찰견 2마리 숨지게 한 경찰관 기소
미국에서 경찰견 2마리를 무더운 날씨 속 순찰차에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경찰관이 동물학대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세일럼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 코디 헨더슨은 자신이 담당하던 경찰견 2마리를 차량 안에 방치해 폐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헨더슨이 지난 5월 29일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인 '립'과 스프링어 스패니얼 종인 '부머'를 약 7시간 동안 시동이 꺼진 순찰차 안에 남겨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기온은 화씨 81도(섭씨 약 27도)였으며 차량 내 환기 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두 경찰견은 차량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헨더슨은 동물학대와 동물 보호 의무 위반, 위험한 환경에 동물을 불법적으로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현재 무급 휴직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오는 30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세일럼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헨더슨이 자신에게 배정된 경찰견
-
중국도 월드컵 나올때까지?…FIFA 회장, '64개국' 확대 검토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스위스 스포츠 스트리밍 매체 '블루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참가국 확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가 월드컵에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대회다. 인판티노 회장은 "48개국 체제는 큰 성공이었다"며 "더 많은 국가에 월드컵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축구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높아진 점도 확대 논의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 각국의 경기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나라가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전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고 설
-
트럼프 "이란 사정없이 폭격…호르무즈 열려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냐는 질문에 "열려 있다"며 "우리는 지난밤 이란을 사정없이 폭격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사전 승인된 경로를 따라 항해하라는 지시를 무시했다며 선박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단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이란을 폭격한 미군 중부사령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은 이 국제 수로를 합법적으로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며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미군이 배치돼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란은 이 해협을 통제하지 못한다"며 "선박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매우 사악하고 병든 사람들"이라고 비난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비핵화 등에 합의하고 협상장을 떠난 뒤 선박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했다. 미국 액시오스는 미군이 11
-
반도체주 이끌 ASML·TSMC 실적…인플레 둔화 기대, 워시 의회 보고도 관심[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증시는 지난주 조정 양상을 보이던 기술주가 반등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2분기 어닝 시즌 개막과 함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하원 통화정책 보고 등으로 분수령을 맞는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가 1.7%, S&P500지수가 1.2% 상승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0.5% 하락했다. 반도체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로 조정을 받는 듯하다 SK하이닉스 ADR(미국 주식예탁증서)의 나스닥 상장과 AI(인공지능) 투자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로 반등하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실적 주도 랠리 재개되나━이번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오는 14일 JP모간과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대형 금융회사들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다. 대형 금융회사들은 스페이스X 등 IPO(기업공개) 활성화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수요 증가, 활발한 M&A(인수·합병)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자수첩]"멜로니를 내버려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 대한 선 넘은 조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사진과 문구는 한 나라 정상이 다른 나라 정상을 겨냥했다고 보기에 믿기 어려울 정도다. 자신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멜로니 총리 이미지를 조작해 '접근금지 명령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마치 자신에게 집착하는 사람인 듯이 희화화한 것이다. 멜로니 총리를 향한 조롱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엔 이탈리아 매체 인터뷰에서 "(G7 정상회의에서) 멜로니 총리가 나와 사진 촬영을 애원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한때 가까운 사이였으나 이탈리아가 이란전쟁에서 미군에 기지 사용을 불허한 것을 계기로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을 공격하고 멜로니 총리가 이를 비판하면서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정상 비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알레산드로 마로네 로마 국제문제연구소 국방프로그램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
-
이란 재봉쇄, 美 재공습… 호르무즈 놓고 '무한 보복전'
미국과 이란이 주말 사이 호르무즈해협의 주도권을 두고 다시 무력충돌했다. 이란은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공격하고 역내 미국의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의 종전협상이 깨질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미국, 이란 재공습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사전에 승인된 경로를 따라 항해하라는 지시를 무시했다며 선박 1척에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을 계기로 "호르무즈해협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리고 미국의 지역 내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키프로스 국적의 컨테이너선은 화재가 발생하고 기관실이 심각하게 손상됐으며 승무원 1명이 실종됐다. 미국은 즉각 보복공격을 단행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내 미사일 및 드론기지
-
이란 최고지도자 최측근 "호르무즈해협, 원자폭탄 수십개보다 중요"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최측근 인사가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란 ISNA 통신은 모흐센 레자이 최고지도자 고문이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추도식에 참석해 "호르무즈 해협은 수십개의 원자폭탄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이를 지켜낼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복수는 혁명의 길에 속하는 부분"이라며 "지도자 암살이 일상화된다면, 어떤 나라도 안전할 수 없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러한 행동에는 단호하고 상응하는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자이 고문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으로, 1978년 이란 남부에서 벌어진 미국 석유회사 경영진 암살 사건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표적인 초강경 인사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