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8월28일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 긴축을 시사하면서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졌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전망은 9월1일 새벽(현지시간) 기준 66.4%로 나타났다.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 격언 중 하나가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주가가 오르고 금리를 인상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9월 투자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연준은 과연 이달 중에 금리를 올릴까. 이 경우 증시는 연준의 통화 긴축을 이기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4가지 변수를 살펴본다. ━① 9월 금리 인상은 여전히 미지수━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홀렌호스트는 보고서에서 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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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11일 오만 방문…호르무즈 해협·역내 정세 논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관리 등 역내 정세에 관한 논의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아라그치 장관이 오는 11일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과 역내 정세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의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이란은 미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60일간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행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군사적 충돌을 이어갔다. 이란이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미국이 이란 내 군사시설 등 표적을 연일 공습하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했다. 아라그치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재개된 뒤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국들의 외교적 노력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아라그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과 관련해 오만을 설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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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英총리에 '북부의 왕' 버넘 유력…노동당 대표 단독 출마
영국 노동당 차기 지도자로 앤디 버넘 하원의원이 노동당 의원 대부분의 지지를 얻으며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해졌다. 그는 지난달 사임을 선언한 키어 스타머를 대신할 노동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민 유일한 의원이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403명의 하원의원 중 322명이 버넘을 지지, 첫날부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는 전체 의원 중 79.9%에 해당하는 것이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20% 이상의 지지가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단독 출마로 굳어진 셈이다. 오는 16일까지 추가 출마자가 없으면 버넘은 다음 날 특별전당대회에서 지도자로 공식 추대된다. 이후 오는 20일 국왕 찰스 3세를 만나 총리로 임명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관측된다. 버넘 의원은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북부의 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인물이다. 9년간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을 지내며 버스 시스템에 공영 모델을 도입, 개혁해 호평 받았다. 진보 성향이면서 민간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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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SK하이닉스 대박"…美증시 상장 봇물 터진다
"SK하이닉스의 '블록버스터' 상장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금융시장 기업공개(IPO)와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고려하게 됐다." SK하이닉스의 ADR 나스닥 상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미 증시 입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넬슨 그리그즈 나스닥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ADR는 다른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전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그리그즈 사장은 "우리는 ADR 형식의 상장에 대해 더 많이 논의하고 있지만 (IPO와 ADR) 둘 다 상당한 모멘텀이 있다"며 "올해 자금조달 상위 10개사 중 4곳이 해외 기업이었고 미국 시장에서 최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곳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 ADR의 공모가(주당 149달러)에 대해 "(주관사인) JP모건이 좋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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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성공 데뷔…기술주 강세에 시장도 활짝[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는 두자릿수 상승률로 성공적인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75포인트(0.42%) 오른 757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4.72포인트(0.29%) 상승한 2만6281.6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9.60포인트(0.29%) 뛴 5만2637.01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4.03% 오르는 등 AI 대표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메타플랫폼스는 6% 급등, 202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타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매수' 의견을 유지한 데 이어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통해 AI 비용 구조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는 시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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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승부수 통했다…SK하이닉스, 나스닥 첫날 13% 급등 '성공 데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공급처로 독보적인 몸값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는 공모가인 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주가는 17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보통주의 3거래일 평균 주가에 2.7% 프리미엄을 얹어 책정한 공모가보다도 13%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나스닥 시장 종가를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보통주 1주당 252만8000원 수준으로 전날 코스피 시장의 SK하이닉스 종가(218만원)보다 약 16% 높다. ADR 종가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전체 시가총액을 단순 계산하면 1조2000억달러(약 1650조원)에 육박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의 시가총액(1조 1100억달러)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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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를 성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 [PADO]
6월 중순, 미국 정부는 선도적인 프론티어 AI 모델인 페이블5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미 행정부의 조치는 국내 사이버보안상의 이유 때문이었으나 이를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출통제를 선택했다. 수출통제는 단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검이었다. 동맹국들에 미치는 영향--두려움, 혼란, 소외감--은 목표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고려조차 되지 않았다. 전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은 2026년의 AI 정책에서 너무나 무력해 단순한 미국 국내 정책의 부수적 피해만으로도 프론티어 AI로부터 차단될 수 있다. 미 정부에 항의하거나 협상하려는 다른 국가들의 시도들은 슬픈 오해를 드러낸다. '분명 우리에게 이렇게 나쁜 일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우리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블 사태가 주는 교훈은 이것이다. 미국의 AI 도약은 기술에서 정책, 그리고 정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나머지 국가들을 뒤처지게 만들고 있다. 나는 미국의 미성숙한 AI 정책의 변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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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연료 부족 사태로 정치적 위기 직면 [PADO]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드론 공격이 러시아 국민 대부분에게 전쟁의 현실을 체감시키면서, 러시아 전역의 연료 부족 사태가 푸틴 대통령에게 새로운 정치적 도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수년간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왔지만, 최근에는 공격에 사용한 드론과 미사일의 수와 화력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시베리아에 위치한 튜멘의 약 1930km 떨어진 정유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게 됐으며, 두터운 방공망을 뚫고 모스크바의 핵심 정유시설을 파괴한 6월 18일의 대담한 공격도 감행했다. 이 공격은 현재의 연료 위기가 본격화되는 전환점이 됐다. 베를린의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 선임연구원이자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 가스프롬 네프트의 전략총괄 출신인 세르게이 바쿨렌코는 6월 20일 현재 러시아 전체 정유 능력의 약 28%가 가동을 멈춘 상태라고 추산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가 발사할 수 있는 드론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결과"라며 "문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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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혁신 vs 경제 불균형' 딜레마 [PADO]
중국 남동부 장시성(江西省)의 도시 잉탄(鷹潭)에서는 중국의 첨단기술 미래가 경제적으로 낙후된 과거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재래식 노천시장과 길가의 식당들은 이곳을 중국 내륙의 평범한 지방 도시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도시 남쪽의 산업단지에는 산업 디지털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첨단 기술의 분위기를 풍긴다. 통신관련 국책 연구소도 이곳 인근에 최첨단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이곳 시 정부는 낡은 구리 산업을 첨단 기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고급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잉탄이 첨단기술에 걸었던 승부수는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25년 이 도시의 1인당 GDP는 성도(省都)인 난창(南昌)을 넘어섰다. 10년 전만 해도 성도보다 25% 낮았던 수준이었다. 그러나 잉탄 경제는 여전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2010년대 초부터 시 정부가 쌓아 온 막대한 부채에 발목이 잡혀 있다. 이러한 낡은 세계와 새로운 세계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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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뒤덮은 SK하이닉스…"웰컴 투 나스닥"
글로벌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푸른빛으로 뒤덮혔다.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나스닥 시장 개장과 동시에 타임스퀘어 일대의 대형 전광판에 일제히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축하하는 화면이 떴다. '웰컴 투 나스닥(Welcome To Nasdaq)'이라는 문구와 함께 SK하이닉스의 공식 티커인 'SKHY',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의미하는 '나스닥리스티드(NasdaqListed)'라는 문구가 연이어 표시되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같은 시간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증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벨' 행사에 참석해 타종 버튼을 누르면서 SK하이닉스의 역사적인 미국 증시 데뷔를 공식 선언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도 함께 나와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곽 CEO는 오프닝벨 행사 직전 축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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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휴전 종료 단호히 통보…대화 요청에는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대화'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했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지만 이란 측에 휴전은 종료됐다고 단호하게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끝난 것 같다"고 언급한 발언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란이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미국이 이란 내 군사시설 등 표적을 연일 공습하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하는 등 양국의 무력 충돌이 재개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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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반도체 사이클 구조적 변화…美 진출, 韓공장 쪼개기 아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확신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을 통한 재무적 전략 확대를 선언했다. 최근 제기되는 반도체 고점론에 대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은 이날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진행된 국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AI 시대가 오면서 구조적인 체질 변화가 일어났다"며 "과거와 같은 단순한 경기 사이클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현재의 AI를 '4~5세 어린아이'에 비유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 세상이 올 때까지 학습량과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면서 메모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빅테크 고객사마다 칩을 더 달라고 아우성"이라며 "우리가 생산 능력을 가속화해도 수요를 따라잡기 힘든 제약 조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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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나스닥 입성하자마자 14%↑…시초가 170달러
SK하이닉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 첫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두자릿수 높은 상승률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오전 11시35분 기준 나스닥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장중 한때 176.34달러까지 올라 공모가(149달러) 대비 18.3% 상승했다. 시초가는 170달러로 공모가보다 14.1%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하이닉스 ADR는 나스닥에 상장한 외국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ADR 1억7790만주를 주당 149달러에 발행해 265억달러(약 40조원)를 조달했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 1주에 해당한다. 상장 첫날 거래는 임시 종목코드인 'SKHYV'로 이뤄졌고 오는 13일부터는 정식 티커인 'SKHY'로 변경돼 일반 거래가 시작된다. 결제일은 오는 14일이다. 월가에서는 상장 전부터 글로벌 투자수요를 반영해 공모가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서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 ADR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