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군될 줄 몰랐다"...30년 전 '오판' 인정한 정치 석학[글로벌키맨]

회고록 '마지막 인간의 영역에서' 출간 전 NYT 인터뷰 "자유민주주의가 낳은 마지막인간, 권위주의로 회귀"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에서 냉전 종식과 서구 패권을 예측해 세계적인 정치 석학으로 명성을 얻은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폭군으로 평가하면서 30년 전 오판을 인정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오는 8일 본인의 회고록인 '마지막 인간의 영역에서' 출간을 앞두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당시 내 생각은 폭군이 되는 대신 엄청난 부자가 되는 길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부자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줄 미처 몰랐다"고 설명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1992년 출간한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에서 "시장 경제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내에서 야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 저서에서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적 종착점'이라고 지칭며하며 더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 본 반면, 인간의 욕망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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