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고록 '마지막 인간의 영역에서' 출간 전 NYT 인터뷰 "자유민주주의가 낳은 마지막인간, 권위주의로 회귀"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에서 냉전 종식과 서구 패권을 예측해 세계적인 정치 석학으로 명성을 얻은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폭군으로 평가하면서 30년 전 오판을 인정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오는 8일 본인의 회고록인 '마지막 인간의 영역에서' 출간을 앞두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당시 내 생각은 폭군이 되는 대신 엄청난 부자가 되는 길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부자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줄 미처 몰랐다"고 설명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1992년 출간한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에서 "시장 경제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내에서 야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 저서에서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적 종착점'이라고 지칭며하며 더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 본 반면, 인간의 욕망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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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있는데 왜?"…외신도 '홍명보 실패' 원인 집중 조명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주요 외신들도 예상 밖 결과라고 분석했다. B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소식과 이에 따른 축구 팬들 반응에 대한 기사들을 쏟아냈다. 먼저 BBC는 홍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1무 2패)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미 실패했던 그가 2024년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 한국에선 강한 반발이 일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많은 축구 팬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엄격한 검증을 거친 외국인 감독 후보를 두고, 그들의 친구인 홍명보에게 감독직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BBC는 이번 대회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국민적 분노는 단순히 조별리그 탈락이란 결과에서 촉발된 것은 아니라며, 그 밑바탕에는 오랜 기간 누적된 KFA 행정을 향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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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미국이 합의 준수하면 우리도 약속 이행할 것"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회담 개최를 놓고 엇갈린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합의 준수를 강하게 촉구했다. 30일(현지 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X에 "미국 측이 합의를 준수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상호 이해는 일방통행이 아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근거 없는 불평과 터무니없는 위협에는 이성과 인간의 존엄에 기반해 판단할 것이며, 행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호하고 주저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종전 합의 이행을 유지한단 입장은 재확인하면서도 미국에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향후 며칠간 미국 측과 어떤 수준의 협상 회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대표단의 카타르 방문에 대해선 "이란 대표단의 방문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대표단 방문은 MOU 11조(이란 동결자산 해제)를 포함한 이행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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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하는 '오메가 열돔'에 동유럽 펄펄…7개국 폭염 적색경보
서유럽을 강타한 오메가 열돔이 동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슬로바키아 등 7개국에 폭염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29일(현지시간)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이날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예보됐다. 페테르 마자르 헝가리 총리는 전날 X에 "폭염의 가장 힘든 이틀이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완전한 국가적 단결력을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하자. 서로를 보살펴주자"라고 썼다. 헝가리 당국은 전국 2000개 이상의 폭염 대피소 목록을 발표했다. 또 전력 생산량 급증으로 인한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하류 냉각수 온도 규정을 임시 면제했다. 전날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는 각각 최고 기온이 38도와 37도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 남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0.5도를 기록하면서 직전 최고 기온 기록인 2007년 40.3도를 넘어섰다. 이들 국가를 비롯해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7개 국가 전역에 폭염 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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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안보이네…"그리어, 트럼프 관세정책 실질사령탑"[글로벌키맨]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제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교류 사실 등 각종 구설수로 활동반경이 줄어든 사이 트럼프 2기의 관세·무역 정책 주도권이 USTR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2기 초기 미 행정부에서 '조연'에 불과했던 그리어 대표는 최근 러트닉 장관이 빠진 인도와의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등 트럼프 2기 무역팀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2기 초반 러트닉 장관에 밀려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인도와의 무역 협상,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 새로운 관세 체계 마련 등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1980년생인 그리어 대표는 변호사 출신의 통상 전문가로, 브리검영 대학을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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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카타르 회담 놓고 이견...브렌트유 1.6%·WTI 2.2% 상승
미국과 이란이 군사 충돌 중단에 합의했지만 카타르 회담 개최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29일(현지 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6% 상승한 배럴당 73.1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2% 오른 배럴당 70.75달러였다. 미국과 이란이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60일간 실무 협상이 시작됐지만 며칠 만에 양측 교전이 재개되고 해협 주도권을 놓고 이견이 두드러지는 등 호르무즈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싱가포르 선적의 피격 신고가 접수돼 양국은 공습을 주고받았다. 미국과 이란은 28일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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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없는 판매는 가짜" 잘나가던 中 전기차 '3중고'…가격경쟁 한계
중국 자동차 업계가 판매 감소와 수익성 악화, 차량용 반도체 가격 급등이란 3중고에 직면했다. 업계에선 가격 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이 한계에 이르렀단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 다각화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는 등 '플랜B' 가동에 돌입했다. 30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승련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는 711만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업계 영업이익은 1440억 위안으로 20% 감소했고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5년래 최저 수준인 3.4%까지 떨어졌다. 6월 들어서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6월 첫 3주 승용차 판매는 91만3000대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고 연간 누적 판매는 801만2000대로 20% 줄었다. 신규 자동차의 60% 이상이 전기차여서 승용차 통계는 곧 전기차 업계의 위기를 가리킨다. 추이둥수 승련회 비서장은 "생산자 물가 상승, 비철금속·석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배터리 가격 급등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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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사망자 1719명…실종 5만명, 골든타임 지나도 수색 계속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1719명으로 늘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국영방송을 통해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719명, 부상자 수는 50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사망자 수 1450명보다 269명 늘어났다. 인근 야전 병원 및 응급 치료소에서 치료 및 보호를 받은 사상자는 2만 2619명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당국에 따르면 1만 5866명이 이번 지진으로 집을 잃었다. 당국은 이재민들을 위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 주에 15개의 대형 대피소를, 카라카스 수도권 지역에 50개의 대피소를 설치했다. 45개국에서 파견한 외국인 구조대원 3319명, 구조견 140마리, 지원차량 49대가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도적 지원 물자는 70만톤 이상 규모다. 라과이라 지역에서 식량 7톤이 7만 5238가구에게 전해졌다.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120시간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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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처럼 하면 우리도 4.7억 받아야"...일본서도 'N% 성과급' 논쟁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낸드플래시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홀딩스가 한국 기업처럼 영업이익 10%를 성과급에 할당한다면 직원 1인당 약 5000만엔(약 4억7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키옥시아는 최근 일본에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수요가 많이 늘어나며 성장했다. 2027년 3월기(실제 기간 2026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의 1년)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8배인 7조39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키옥시아는 과거 도시바메모리 시절의 보수적인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막대한 성과급이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닛케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 성과급 사례를 소개하며 "당분간은 아시아 경쟁사들과의 처우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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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딸 양육권 때문?…총기난사 참극 벌어진 독일 청소년 시설
독일 북부 도시의 한 청소년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도이체벨레(DW),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 북부 도시 슈타데(Stade)의 청소년 보호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4명과 남성 1명 등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남성 1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했다. 사망자 전원은 청소년 시설의 직원이며 성인으로 파악됐다.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주범으로 추정되는 45세의 튀르키예계 독일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생후 3개월 된 딸의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범행 당시 용의자의 생후 3개월 딸과 딸의 엄마는 시설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도 함께 체포됐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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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참사' 홍명보 새벽 귀국, "연봉 반납해" 야유...계란·엿 없었다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팬들 야유를 받으며 입국했다. 홍명보 감독과 대한민국 선수단은 30일 새벽 3시52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A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홍 감독은 취재진 질문에 입을 열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새벽이었으나 50여명의 축구 팬이 입국장에 찾아와 홍 감독을 향해 "홍명보 나가", "연봉 반납하고 가라" 등을 외쳤다. 팬들은 북까지 치면서 비판 목소리를 냈지만, 홍 감독은 침묵한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예고한 대로 이날 공항에선 별도 귀국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행사 없이 귀국한 건 처음이다. 홍 감독이 처음 대표팀을 지휘했던 2014년 브라질 대회(1무 2패 조별리그 탈락) 때도 귀국 행사는 진행했다. 당시 팬들은 대표팀을 향해 엿을 던졌는데, 이번에 그런 광경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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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기뢰 제거도, 통행도 우리가 통제"...프랑스에 '도발 행위' 경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는 독점 권한이라며 프랑스를 겨냥해 경고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X에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기뢰 제거는 오직 이란만이 수행하며, 우리는 원칙적으로 그러한 행위를 허용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한 말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X에 하이탐 빈 타리크 오만 술탄과 회담 소식을 공유하며 "우리는 중동 지역 긴장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자유롭고 무조건적인 통행을 보장하고 해상 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에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를 "도발 행위"로 간주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현재 상황은 민감하고 복잡하다"면서 "프랑스가 도발적인 행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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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공격 중단 합의…기술주 반등, 다우 사상최고[뉴욕마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중단하고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41포인트(1.18%) 오른 744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2.53포인트(2.07%) 오른 2만5820.14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2182.7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8.5%, 알파벳은 4.8%, 아마존은 3.2%, 엔비디아는 1.4%, 메타는 2.2% 뛰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7.2%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1%, 애플은 0.6%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