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주요 선진국들의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주식시장이 느끼는 하락 압박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아직 패닉(공황)에 빠진 것은 아니지만 위험 지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일(현지시간) 한 때 4.8%를 넘어섰다가 4.796%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장 중 기준으로 4.8%를 상회하기는 2025년 1월14일 이후 약 1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일 새벽에 4.8%를 웃돌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30년물 국채수익률도 1일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67%로 마감했다. 다만 이는 지난 8월17일에 기록한 5.31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국채수익률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 걱정스럽다고 지적한다. 웰스 파고 투자연구소의 글로벌 주식 및 실물자산 책임자인 사미어 사마나는 미국의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이 최근 수개월간 급등했다며 "장기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경고 궤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q
최신 기사
-
이란 혁명수비대 "미 드론·적 전투기 격추"…모즈타바, 강경 메시지
이란 혁명수비대는 26일(현지시간) 자국 영공을 침입한 미국 드론(무인기)과 적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이 공격해 올 경우 보복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 방공 부대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적대 세력의 전투기를 공격하고 미군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미국이 휴전 협정을 위반할 경우 '정당하고 단호한' 보복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미국이 이란의 위협에 대한 방어 조치를 주장하며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 기지를 공격한 것을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간주,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도 이날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놨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SNS(소셜미디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걸프 지역 강대국들은 더는 미국 기지의 방패막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이 지역(중동)에서 더는 안전한 피난처를 찾지 못할
-
'이란 종전' 희망 살리고싶은 亞 증시…혼조세 마감[Asia마감]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5% 하락한 6만4996.09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상장, 이란 전쟁 휴전 등을 둘러싼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친 덕에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다. 또 이날 닛케이는 중동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 간 협상안에 협상 타결 30일 내로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를 제거하고 해협을 개방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7% 하락한 4만3525.3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내린 4145.37에, 홍콩 항셍지수는 0.03% 하
-
'왕사남' 그곳에 뭐 있길래…미사일 소진한 미국, '한국 영월' 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원 영월군 텅스텐 광산에 주목하고 있다고 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무기와 탄약 생산에 필요한 자원 확보에 주력하면서 텅스텐 산지인 상동광산이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광물 공급지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NBC는 이날 '중국이 이란 전쟁의 핵심 금속을 장악하면서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추가 확보에 나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텅스텐은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그리고 방산 물자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대체 불가능한 핵심 광물이다. 특히 무역 전쟁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개발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2015년 이후 가동 중인 상업용 텅스텐 광산이 없다. 텅스텐 세계 총공급량의 80% 이상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미국은 이란 전쟁에서 대거 소모한 토마호크·패트리엇 등 미사일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텅스텐이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이 중국 무역
-
"트럼프 행정부, 美 전염병 전문가와 WHO 사이 직접 소통도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과 세계보건기구(WHO) 사이 직접 소통을 금지해 미국이 국제 전염병 대응 논의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금지 조치는 한타바이러스, 에볼라 감염 사태 등으로 미국의 국제 공중보건 역량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CNN은 복수의 소식통 등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NIAID 소속 연구원과 WHO 간 직접 소통을 차단하는 지침을 내렸고 해당 지침은 일부 미국인에게 노출된 한타바이러스 확산 당시 시행됐다"며 "최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 여파로 '소통 차단' 조치가 일부 완화했지만 NIAID와 WHO 간 소통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NIAID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코로나19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치료제
-
지갑 닫은 미국인들, 큰 소비 미루고 '작은 사치'에 빠졌다
휘발윳값을 비롯해 생활물가 전반이 오르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큰돈 드는 구매는 미루는 대신 영화 관람이나 배달 음식 이용 등 소소한 즐거움에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장품, 배달 음식 소비는 늘어난 반면 자동차, 가구 구매 등에서는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휘발윳값에 자동차·가구·백화점 지출 줄였다━25일(현지시간) 미 액시오스는 현재 미국 내에서 경제 지표와 체감 경기 사이 간극이 벌어지는 '바이브 세션'(심리적 경기 침체·vibe+recession)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의 재정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느끼면서도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점점 살림살이가 팍팍해질 것으로 예측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계절 조정 기준) 대비 0.6% 상승한 것을 고려했을 때
-
프랑스서 17세 소년 흉기 피살…황당한 이유 "틱톡 친추 거절해서"
프랑스에서 'SNS(소셜미디어) 친구 신청'을 거절했단 이유로 17세 남학생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17세 남학생 A군을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프랑스 센에마른주 빌보데에 있는 '캡펀 파크 드 파리' 캠핑장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캠핑장 안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피해자는 가슴에 흉기를 찔려 쓰러졌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이 사건이 이성 문제를 둘러싼 다툼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검찰 조사 결과 온라인 SNS 틱톡 친구 요청을 거절했단 이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한 소녀에게 틱톡 친구 추가를 반복적으로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통화를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격해졌다. 친구 추가를 거절한 이 소녀의 친구인 피해자가 통화를
-
BTS, AMA서 대상 포함 3관왕…캣츠아이·케데헌 등 K팝 석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통산 두 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도 신인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그야말로 K팝이 AMA를 휩쓸었다. BTS는 25일(현지 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TS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레이디 가가,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배드 버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오른 리더 RM은 팬덤 아미를 향해 "우리가 또 해냈다"며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친 뒤 이 소중한 상을 다시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 투표로 결정되는 상인 만큼 13년간 저희 곁을 지킨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
中·파키스탄 "美·이란 임시휴전 높게 평가…중동 평화 협력 지속"
중국과 파키스탄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중동·이란 평화회복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만과 카슈미르 등 양국 핵심 지정학적 관심사에 서로 지지를 표시했으며 양국간 AI·반도체·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초청으로 23~26일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샤바즈 총리를 접견했고, 리창 총리는 샤바즈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공식 방문 마지막날인 26일 양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2025~2029년 행동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상호 신뢰, 실무 협력, 국방·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지역 문제에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측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파키스탄은 유엔총회 결의 2758호 권위를 지지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대만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라고
-
"한국 스타벅스 매출 급감…정부가 불매 선언" 외신도 놀랐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선 가운데 외신도 이를 집중 보도했다. 26일 AP통신은 홈페이지 우측 최상단에 고개 숙인 정 회장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를 띄웠다. AP는 '한국의 유통 재벌 정 회장은 최근 스타벅스 마케팅이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인식되자 2주 만에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 회장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많은 분들이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낀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논란의 마케팅으로 스타벅스 매출이 줄어든 것에 주목했다. 이날 정 회장 사과문 발표가 끝난 뒤 그룹 실무진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신세계 관계자는 매출 영향을 묻는 말에 "매출 감소가 상당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
-
"EUV 없어도 1.4나노 수준" 中 화웨이 반도체 자립 승부수 '타우의 법칙'
중국 토종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화웨이가 새로운 반도체 개발 이론을 제시했다. 극한의 집적회로 소형화 공정 대신 신호 전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서방과 5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3년 안팎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 H200 수입을 사실상 잠정 반려한 직후 나온 움직임이다. 중국 관영언론에선 서방의 기술 봉쇄를 돌파한 중국식 기술 자립이라고 평가했다. 26일 화웨이에 따르면 허팅보 화웨이 반도체사업부 총재는 지난 24일부터 상하이에서 IEEE(전기전자공학회) 주관으로 열린 '국제회로시스템학회(ISCAS) 2026'에서 '반도체의 새로운 길 탐색과 실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 이른바 '타우(τ)의 법칙'을 발표했다. 허 총재는 "지난 6년간 화웨이는 타우의 법칙을 기반으로 381종의 칩을 설계하고 양산했다"며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기린칩은 처음으로 로직 폴딩 기술을 적용해
-
'워시 반대파', 연준의장 되자마자 맹공…금리 결정에 쏠리는 시선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취임하자마자 반대파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목했다. WSJ는 25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마이클 바·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워시 의장이 자리를 잡기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고 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22일 취임했다. 우선 바 이사는 워시 의장의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워시 의장은 6조7000억달러(한화 약 1경95조원)까지 부푼 연준 자산이 지나치게 비대하므로 이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바 이사는 이에 대해 지난 14일 뉴욕대 연설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는 잘못된 목표"라며 "이를 추진하면 은행의 회복력이 약해지고 자금 시장 기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WSJ는 바 이사가 금융 안정성 위협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바 이사가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았던 시기 실리콘밸리은행(SV
-
BTS, AMA서 5년 만에 또 대상…RM "아미, 우리가 또 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2021년 11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 상을 거머쥔 지 약 5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관객들은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가 발표되기도 전에 "BTS"를 연호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수상자로 'BTS'가 호명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리더 RM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미(팬덤명), 우리가 또 해냈다.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한번 이 소중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이 상은 팬 투표로 결정되는 상이므로 언제나처럼 전 세계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