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100번이라도 다시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군사적 결정을 거듭 옹호했다. 자신의 지지율과 경제 성과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진행하는 WABC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된 내용은 백악관에서 사전 녹음한 약 40분 분량의 전화 인터뷰 가운데 일부다. 전체 인터뷰는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현재 군사력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초토화했다"며 "이제 그들은 몇몇 미사일과 몇몇 드론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결정'도 거듭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했을 때 그들은 핵무기를 갖기까지 정확히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2월 말 이란과
최신 기사
-
도로 테스트 줄이고 신차 빨리..."안전한 거 맞냐" 중국서 우려 터졌다
'실제 테스트 20%, 나머지는 시뮬레이션?'…中 전기차 속도경쟁의 그늘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5년 안팎이던 신차 개발 주기가 2년으로 짧아진 가운데 '시뮬레이션 테스트'가 과도하다는 논란이 커진다. 무리하게 신차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실차 성능·안전 검증이 충분치 않은 이른바 '속성 자동차'가 등장, 자칫 소비자를 시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다. 20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신차(부분 변경 모델 제외)는 165개로 2016년 상반기 90개 미만과 비교하면 83% 이상 급증했다. 업계에선 5년 안팎이던 신차 개발 주기가 최근에는 약 2년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전닉스 잡아라"…마이크론 배수진, 美 첫 메모리 전담 연구소 신설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메모리 연구소 '마이크론 리서치 랩'을 설립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현지에 메모리반도체만 전담하는 대형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론 리서치 랩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최대 걸림돌인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공정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10년 동안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해 수백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하는 첨단 연구소로 건립된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고성능 계산 아키텍처 설계, 첨단 패키징 및 신공정 기술 등이 포함된다.
-
"청혼 받은 지 하루 만에"...캠핑하던 20대 여성, 불곰 덮쳐 참변
러시아의 유명 휴양지에서 캠핑을 하던 29세 여성이 한밤중 텐트를 습격한 불곰에게 끌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사고 하루 전 청혼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1일(한국 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출신 스네자나 코롤료바(29)는 지난 19일 남부 시베리아 알타이공화국 아르티바시 마을의 이스토크 관광캠핑장 인근에서 불곰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코롤료바는 휴가를 맞아 남자친구와 알타이산맥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며, 남자친구는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하루 전 코롤료바에게 청혼했다.
-
페루서 규모 6.7 지진 발생…"인명 피해 없어"
페루 남부 안데스산맥 인근에서 20일(현지시간)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1시쯤 페루 아야쿠초주(州) 우파우아초시(市)에서 북서쪽으로 38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66.7㎞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이카, 아레키파 등 페루 남부 여러 지역은 물론 수도 리마에서도 감지됐다고 현지 안디나 통신이 전했다. 지진 발생 직후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인구 1만명 규모의 아야쿠초주 코라코라시에선 바위와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목격됐다. 루이스 바스케스 페루 민방위청장은 현지 라디오방송 RPP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어떤 형태의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日, '월 100시간' 초과근무 가능해진다
45시간 규제 내달부터 풀어 기업활동·인력난 고려 손질 노동계, 과로 확대 등 우려 건강보장 전제… 유연 적용 일본이 월 45시간 시간외근로(잔업) 제한을 풀고 최대 100시간의 시간외근무를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9월부터 노동기준 감독서(노동청) 잔업감축 지도방침을 완화한다. 현행 일본 노동법에 따르면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여기에 노사가 '36협정'(사부로쿠협정)으로 부르는 시간외노동 협정을 맺으면 월 45시간, 연 360시간까지 추가 근무를 할 수 있다. 또한 노사가 '특별조항'에 합의하면 월 100시간 미만(휴일근로 포함), 연 720시간까지 이를 확대할 수 있다.
-
美 국가부채 40조弗… 불어날 대출·세금에 '지갑' 녹아내린다
10년새 2배 뛴 나랏빚, 평범한 미국민 소득·지출 흔들 고령화에 부채 가속 불가피… "6년내 50조달러 넘을것"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총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돌파하면서 미국인들 일상 전반에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 부채가 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자동차할부금·신용카드 청구액이 영향을 받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 공공부채 잔액은 약 40조500억달러에 달한다. 미 연방정부는 2026회계연도에 5조6000억달러의 세입을 거둬들이는 반면 지출은 약 7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조8000억달러 이상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
美나랏빚, 사상 첫 '40조달러' 넘었다… 이자와의 전쟁
4년7개월 만에 10조달러 급증 재무부, 국채 재매입 한도 확대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 총부채가 전날 기준 40조4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한 국채가 32조2660억달러, 정부 보유분이 7조7820억달러다. 미국의 국가부채 법정한도인 41조1000억달러까지 1조달러가량 남겨둔 상태다. 미 국가부채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19조9500억달러에서 9년 만에 2배로 늘었다. 2022년 1월 30조달러를 넘어선 뒤 10조달러가 늘어나는 데 4년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과 감세, 사회보장·의료비 증가 등이 트럼프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중에 부채가 급증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
트럼프 "北, 핵무기 57개"
구체적 보유개수 첫 언급 '파장' 안규백 국방 "80~120개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강력한 핵무기를 57개 가지고 있다"며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선 안됐고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하지 않았겠지만 그는 이미 핵무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개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
美재무 "바이백 더 늘릴 수도" 또 나섰지만…약발 안 먹히는 국채 시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에 대해 회당 4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해 부랴부랴 시장 안정을 위한 바이백 확대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마저 단기처방에 그칠 조짐이 보이자 한번 더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많기 때문에 지켜볼 것"이라며 "그 일환은 여기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채 금리는 근본적인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바이백 규모를 더 늘릴 예정이고 회차당 40억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
'AI도 못 만들 작품'…중국 초저예산 애니메이션 '뉴라이' 돌풍
중국에서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뉴라이'가 입소문을 타고 예상 밖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악한 그림과 서투른 연출이 화제를 모으면서 온라인 밈으로 자리 잡은 결과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뉴라이(牛?·Niu Lai)'는 소셜미디어와 현지 언론을 통해 이색적인 제작 과정과 허술한 완성도가 알려지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영화는 갓 태어난 송아지 뉴라이가 다양한 모험을 하면서 용기와 책임을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전혀 없던 어머니와 아들이 직접 작품 제작에 뛰어들어 5년에 걸쳐 만든 작품이다. 두 사람은 작화부터 성우 연기까지 독학으로 익혔다. 어머니는 각본뿐 아니라 엔딩곡을 직접 만들었다. 이런 배경 탓에 작품의 완성도는 기존 상업용 애니메이션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
-
"미 국채 바이백 확대, 단기 효과에 그칠 듯"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 계획으로 글로벌 채권 랠리가 촉발됐지만 효과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주도하는 국채 바이백 확대가 글로벌 시장에 미칠 긍정적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각국의 재정적자와 부채 부담이 여전한 데다 인플레이션 압력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시드니 소재 배런조이 마켓의 앤드루 릴리 수석 금리 전략가는 "미 재무부 조치는 전 세계적인 장기 국채 매도세를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이것만으로 금리 상승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
하영 파장에 日매체도 주목…"친일로 얻은 부 자랑이 문제의 발단"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매체가 한국 사회의 대일 인식과 친일 문제를 조명했다. 20일(현지 시간) 일본 아베마 타임즈(ABEMA TIMES)는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다루며 한국에서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과 별개로 역사 문제에는 엄격한 시선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하영은 한 국내 예능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했다는 사실 등을 공개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1872~1927)로 알려졌고, 그가 일제강점기 친일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하영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무지했다"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 이후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 등이 비공개되는 등 파장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