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차이나머니]中 경제 '뇌관' 그림자 부채, 지방채 전환에 2년만에 54.5% 감소 중국의 정부부채가 지난해 말 처음으로 100조위안(약 2경원)을 넘어섰다.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와 지방채 발행을 늘린 영향이다. 다만 중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 지방정부의 '그림자 부채'는 최근 2년간 절반 이하로 줄었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도 정부채무 관리상황에 관한 보고'에서 지난해 말 중국의 전체 정부부채는 102조50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73.2%다. 전체 정부부채 가운데 공식적으로 정부 장부에 잡히는 법정채무는 96조위안이었다. 중앙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41조2000억위안, 지방정부의 공식 부채가 54조8000억위안이다. 여기에 정부 공식 통계 밖에 있던 지방정부의 이른바 '그림자 부채' 6조5000억위안을 더하면 전체 정부부채는 102조5000억위안에 이른다. ━中 경제 '뇌관' 그림자 부채 2년새 반토막━중국 지방정부는 과거 부동산 개
최신 기사
-
"이러다 세계경제 침체" "자본 우선순위 바뀐다" LA 모인 큰손들 경고
① "반세기 시장의 룰 바뀐다"…이란전쟁·AI 열풍에 '자본재편' 가속 "지금 시장은 지난 50년 동안의 구조에서 벗어나 우선순위가 재편되는 과정의 시작점에 있다." (하비 슈워츠 칼라일 최고경영자)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투자 패러다임 변화가 단기적인 자산 배분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슈워츠 칼라일 CEO는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로 가속화한 안보 환경 변화 대응이 국방을 넘어 에너지, 데이터, 핵심 인프라, 공급망을 모두 포함하는 경제 엔진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낮은 비용을 찾아 전 세계로 자본이 흩어졌다면 이제는 안보와 신뢰가 담보된 지역으로 뭉칫돈이 쏠리고 있다는 얘기다. 희토류·구리 등 원자재와 에너지·전력망 인프라에 대한 최근의 폭발적인 투자가 대표적이다. 또한 AI 열풍은 단순한 IT 산업 확장을 넘어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망을 포함한 수조달러 규모의 재산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
트럼프, '호르무즈 韓나무호' 화재 질문에 "한국 사랑해" 엉뚱 대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MM 나무호'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는 동문서답을 내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무호 사고에 대해 이란 공격이라며 "한국이 '프로젝트 프리덤(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이동)'에 참여할 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란 외교부와 주한이란대사관은 나무호 사고와 이란군은 "무관하다"고 반박했으나 이란 국영 매체는 이란군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는 취지로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관련 질의를 하자 엉뚱하게 한국을 사랑한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오늘 밤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쯤 이란의 서한을 받을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란
-
"다카이치, 19일 '李대통령 고향'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조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오는 19일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다"며 이번 회담이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의 일환임을 시사했다. 매체는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정상) 셔틀 외교를 지속해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세부 일정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대책, 중요 광물 공급망 강화 등 경제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14~15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
-
웨일스 의회 통제권 27년만에 상실…英 스타머의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
영국 집권 노동당이 2024년 7월 총선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도 타격을 입었다. 특히 웨일스에서는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권 수성에 실패했다. 영국은 7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지방선거(136개 의회 5000석)와 스코틀랜드(129석)·웨일스(96석) 의회 선거를 동시에 진행했다. 런던에선 32개 자치구 전체 지방의원과 6개 시장직 선거도 함께 진행했다. 9일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지방선거에서 136개 의회 중 131개 개표 기준 우익 성향의 영국개혁당이 1443석을 차지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1441석은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확보한 의석이다. 반면 노동당은 1395석을 잃으며 959석 확보에 그쳤다. 자유민주당은 834석(151석 증가), 보수당은 773석(555석 감소), 녹색당은 511석(370석 증가), 독립당은 191석(19석 증가)으로 뒤를 이었다. 노동당은 웨일스 선거에선 35석을 잃어 단 9석만
-
악마는 프라다, 교황은 나이키?…레오 14세, 파격 패션 화제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가 사제복에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티칸 뉴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교황 즉위 1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Leone a Roma(로마의 레오)'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흰 사제복 차림의 레오 14세가 나이키 운동화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교황 선출 전 로마에 머물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스타일이 좋다'는 의미의 "홀리 드립(Holy drip)", "에어 조던 다음은 에어 레오" 등 재치 있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온라인 매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지만, 교황은 나이키를 신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쓰기도 했다. 스니커즈 애호가들은 해당 운동화를 2000년대 후반 출시된 테니스화 '나이키 프랜차이즈 로우 플러스'로 추정하고 있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레오 14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성 팬이기도 하다. 교황 즉위 이후에도 화이트삭스 모자를 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
블랙핑크 리사,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오른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사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스타가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과 함께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월드컵은 개최국 세 곳의 첫 경기에서 각각 개막식이 열린다. 멕시코 개막식은 16분 30초, 미국과 캐나다 개막식은 각각 13분으로 예정됐다. 오는 6월 11일 멕시코 개막식에는 멕시코 록밴드 마나와 가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벨린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타일라가 참여한다. 6월 12일 캐나다 토론토 개막식에는 캐나다 출신 마이클 부블레, 앨라니스 모리셋, 알레시아 카라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트럼프 "오늘 밤 종전 조건 '이란 답변' 받을 것…지켜보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종전 조건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8일(현지시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밤 (이란의)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휴전에 합의하고 11~12일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1차 고위급 종전 회담을 했다. 하지만 1차 회담은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노딜'(거래 무산)로 끝났다. 당시 양측은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아직 대면 협상은 없는 상태다. 양측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2차 대면 협상 및 종전 합의를 위한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은 최근 이란에 새로운 종전안을 전달했고 이란은 이를 검토 중이다. 양측은 종전에 우선 합의하고 이후 30일간 이란 핵 프로그램 중단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알려
-
감염 위험 낮다는데...한타바이러스 확진 5→6건, "모두 변종"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항해하던 초호화 크루즈(MV 혼디우스호)에서 시작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확진 사례가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기준 현재까지 보고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는 사망 3건을 포함해 총 8건으로 이 중 6건이 실험실 분석을 통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 6건은 모두 한타바이러스의 안데스 변종으로 확인됐다. WHO는 이번 한타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해 감염 및 감염 의심 사례가 더 보고될 것이라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공중 보건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위험도를 '낮음'으로, MV 혼디우스호에 탑승 중인 승객들과 승무원들의 위험도는 '보통'으로 각각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감염된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선박에 남아 있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존엄하게 대우받도록 하며
-
美대형은행 제친 '월가의 신흥강자'...제인스트리트, 1분기 수익 2배로
미국 트레이딩 전문업체 제인스트리트가 올해 1분기 23조원 웃도는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 경쟁사를 제치고 오른 미 월가 내 최고 지위를 더 공고히 한 것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인스트리트의 올해 1분기 총영업수익이 161억달러(약 23조5785억원)로 전년 동기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량 늘어난 103억 달러로 증가했다. 2000년에 설립된 제인스트리트는 투자자들의 거래를 처리하는 동시에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에도 나서는 '프랍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자기자본거래) 전문업체다. 지난해에는 총영업수익 396억달러로 트레이딩 부분에서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 은행들을 제치고 업계 최고 위치에 등극했다. 한 소식통은 제인스트리트의 수익이 최장 몇 주간 투자 포지션을
-
트럼프, 방중 앞 시진핑 압박? …재무부, 이란 관련 中·홍콩 기업 제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 교전으로 다시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란과 연계된 외국기업을 추가 제재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이란군의 무기와 원자재를 지원한 혐의로 개인과 기업 10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들이 이란의 '샤헤드' 드론(무인기)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무기 확보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과 홍콩에 있는 기업과 개인 여러 곳이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기업도 제재 목록에 올랐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이 (군사 무기) 생산 능력을 재건하고, 국경 밖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 군수 산업 기반에 대한 경제적 조처를 할 준비가 됐다"며 항공사 등 이란의 불법 무역을 지원하는 모든 외국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티팟'(teapot)으로 불리는 중국 정유업체들과 연계된 곳을 포함해 이란을 돕는 외국 금융 기관에 대
-
한미 조선협력 MOU 체결…연말 워싱턴에 센터 설립
한국과 미국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이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ITA에 따르면 KUSPI는 상선 건조와 인력 양성, 산업 현대화, 해양 제조 투자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올해 말 워싱턴DC에 세워질 예정인 한미조선파트너십센터를 활용해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간 협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해양산업 기반에 대한 외국의 직접 투자 촉진, 인력 양성 사업, 조선소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그밖에 미 상무부는 미국 조선사와 공급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 정부 차원에서 센터의 연락 창구 역할을 수행한
-
"결제마비·자산투매 우려" IMF도 '클로드 쇼크' 경고…AI정책 바꾸나
앤트로픽의 AI(인공지능) 모델 클로드가 불 붙인 AI 사이버 보안 우려에 대해 IMF가 "거시 금융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AI 규제 완화를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수정을 검토 중이다. IMF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급 AI 모델은 (금융 시스템의) 취약점을 식별, 악용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통해 주요 운영 체제, 웹브라우저의 약점을 찾아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인간이) 미토스와 같은 모델을 사용할 경우 사이버 공격은 기계와 같은 속도로 증폭된다"며 "공격자는 방어자의 방어, 복구 작업보다 빠르게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금융 부문은 같은 에너지, 통신, 디지털 기반을 공유한다"며 "이런 특징 때문에 사이버 보안 위험이 거시 금융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