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중앙은행(BOJ) 등이 각각 9월 금리결정 회의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금리를 동반인상하면 증시와 국채시장 등에 파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동시 긴축설에 기름을 부은 것은 케빈 워시 미 연준의장의 발언이다. 워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물가 안정을 이루는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연준의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강력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대폭 높여 잡았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3.5~3.75%인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종전 30%대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달여 만의 최고치인 4.33%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도 금리 전망 수정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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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1.84%↑[Asia마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레바논이 휴전 협상에 포함되느냐를 두고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엇길린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평화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4% 상승한 5만6924.11엔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7000엔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자산운용의우에노 히로유키 수석 전략가는 이날 장 상황과 관련해 "중동 상황이 안정화하면서 시장의 초점이 다시 경제 강세와 성과에 집중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패스트리테일링'이 12% 오르는 등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화권 증시도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의 조짐이 보이자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60% 오른 3만541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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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집 아냐?"…역세권·풀옵션 아파트, 경매만 3번째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아파트가 역세권에 풀옵션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경매에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매물은 오는 14일 세 번째 경매가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경매에 부쳐졌으나 모두 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시작가는 26만6000위안(약 5770만원)이었으며, 최종 입찰가는 각각 105만6000위안(약 2억2900만원)과 96만6000위안(약 2억9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종 낙찰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세 번째 경매인 이번 경매의 시작가는 16만6000위안(약 3600만원)이다. 이는 앞선 경매 때보다 10만위안(약 2100만원) 내려간 금액이다. 경매 정보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면적은 89.7㎡이고 모든 가구가 완비돼 있다. 위치는 지하철역 인근이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 조건인데 안 팔리는 거면 분명 이유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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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국공회담…시진핑·정리원,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중국 공산당 총서기)과 정리원 대만 중국국민당 주석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독립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영수 회담인 '국공 회담'은 2016년 훙슈주 당시 국민당 주석 이후 10년 만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시 주석이 이날 베이징에서 정 주석이 이끄는 중국국민당 방문단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국공 양당 지도자가 10년 만에 다시 회동한 것은 양당 관계와 양안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올바른 정체성 인식을 통한 결합△평화 발전을 통한 공동의 터전 수호△교류와 융합을 통한 민생 복지 증진△중화민족 부흥 실현 등 양안 관계 발전에 대한 4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중국은 중화민족의 공동의 터전이란 점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안 동포는 공동의 터전을 잘 지키고 건설해야 한다"며 "그 핵심은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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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15분 전 "원유에 1조 베팅"...수상한 거래 포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직원들에게 이란 전쟁 와중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최근 온라인 예측 시장 플랫폼(폴리마켓) 등에서 수상한 거래가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 백악관이 지난달 24일 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자신의 직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선물 시장에서 베팅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직원들에게 이같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건 전일(23일) 금융시장에서 수상한 정황이 포착돼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 간 유예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기 약 15분 전 약 7억6000만달러(1조1200억원) 이상의 원유 선물 계약이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체결됐다. WSJ는 "갑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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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면 어떡해" 기생충 꿈틀꿈틀…산 채로 넣은 일본 볼펜 논란
일본 한 생선 가게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을 넣은 볼펜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여러 SNS(소셜미디어)에는 살아있는 고래회충을 허브 오일에 넣은 형태의 볼펜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볼펜은 일본 고치현 미치노에키 스사키 내 한 생선 가게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950엔(약 8855원)이다. 제품을 만든 사람은 고치현 한 창작자로 그의 아버지는 새로운 기생충 종을 발견한 수의사로 알려졌다. 볼펜 장식 안에 들어간 고래회충은 약 5일 정도 생존하다가 점차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죽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래회충은 주로 초밥이나 사시미 등 날생선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매년 1000건 이상 감염 사례가 보고된다. 인체에 감염될 경우 심한 복통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누리꾼은 "회충이 저 상태에서 5일이나 살 수 있다니 독하긴 독한가 보다" "저거 깨지면 어떻게 되는 거냐" "이걸 왜 사냐"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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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산 물가 3년여만에 상승…전쟁에 디플레 부담 오히려 해소?
디플레이션 압박을 받던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3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연평균 제자리걸음한 소비자 물가 역시 1% 뛰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에 당국의 소비진작 대책이 맞물린 결과다.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추후 디플레이션 압박이 줄어들어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있는 반면, 유가 등 비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은 수요 증가가 주도한 물가 상승보다 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거란 관측도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달 1.3%보다 다소 줄어든 상승폭이며 시장 예상치 1.2% 상승을 밑돈 결과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공장 출고 단계의 가격 변화를 반영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4% 상승을 뛰어넘은 결과다. 특히 PPI는 41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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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휴전 기대감에 亞증시 상승세…닛케이 1.49%↑[Asia오전]
불안했던 중동 정세가 호르무즈 해협 제한적 개방 등으로 다소 안정되면서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9% 상승한 5만6728.9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미국-이란 휴전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됐고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도 더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제한적이지만 다시 열렸고 미국과 이란 양국 협상대표단이 11일 첫 대면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휴전 선언 이후 레바논 헤즈볼라를 공격했던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긴장감이 다소 해소됐다. 이에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0.62%,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올랐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10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일본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한 가운데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주가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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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AI 배운다...중국, 교사 자격시험에도 반영
중국이 초·중·고 교육과정에 AI를 전면 포함시키는 한편 대학에선 AI를 공통 기초과목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AI를 교사 자격시험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 사회를 대상으로 한 AI 일반 교육 체계를 구축한단 방침이다. 10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교육부가 '인공지능+교육' 행동계획을 추진해 AI를 교사 자격시험 및 인증에 포함시킨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AI를 교사의 교육과 수업 진행 과정 전반에 반영한단 목표도 세웠다. 교육 전 과정에 스마트 교육 시스템을 적용하고 AI가 교사가 과제 관리를 보조하는 한편 수업 전반을 분석해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효율을 끌어올리도록 유도한단 계획이다. 초중고 의무교육 과정에 AI교육 보급을 체계화한단 계획도 제시됐다. AI 교육을 전면적으로 지방 교육과정 체계에 포함시키고 각 지역이 인공지능 교육과정 지침을 마련하도록 지도하며 교육 목표와 내용, 수업시간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 AI 융합형 교육을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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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진핑, 베이징서 대만 야당 주석 접견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날 베이징에서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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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전쟁 범죄" 비판에…백악관 "연기력이 더 끔찍" 반발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중동 사태와 관련해 "전쟁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 미국 백악관 측이 "끔찍한 영화와 연기력"이라고 맞받아치며 설전을 벌였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는 최근 이란 전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며 백악관과 공방을 벌였다. 사건은 클루니가 이탈리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시작됐다. 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분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문명 전체가 죽을 것"이라고 위협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명백한 전쟁 범죄"라고 지적했다. 클루니는 "한 국가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이를 전쟁 범죄라 정의한다"며 트럼프의 발언이 제노사이드 협약 및 로마 규정 관련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유일하게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건 조지 클루니"라며 "그의 형편없는 영화들과 끔찍한 연기력이 바로 범죄"라고 조롱했다. 백악관의 반응에 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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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두 달, 페트로달러 균열 오나?…호르무즈 봉쇄가 바꾼 세계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하 이란 전쟁)이 두 달 가까이 진행되면서 50년 달러 패권을 지탱하던 페트로달러 시스템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궁지에 몰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단기적인 국제유가 상승 뿐 아니라 석유결제 시스템 전반에 돌이키기 어려운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황종덕 머니투데이 북미지역 총괄 담당 기자는 지난 9일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 'Let美Inside' 코너를 통해 이란전쟁 이후 흔들리는 달러 패권에 대해 분석했다. 페트로달러란 중동 국가들이 원유를 결제할 때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그 기원은 1971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달러와 금의 교환을 중단했다. 달러는 1944년부터 금 1온스당 35달러로 가치를 고정하는 브레튼우즈 체제 하에 기축통화로 작동하고 있었는데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을 정지하며 브레튼우즈 체제가 무너진 것이다. 미국은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새 담보를 찾았고 그것이 석유였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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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척당 37억 더 들어, 통행료 못 내"…미국 석유업계, 백악관에 항의
미국 석유업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구상에 반발하며 백악관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석유회사 경영진들이 백악관과 접촉해 이란의 해협 통행료 부과를 허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석유업계와 국무부 간 면담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석유업계가 JD 밴스 미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직접 연락을 취했다면서 "행정부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통해 미국의 입장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석유업계의 비판적인 반응에 "냉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알겠다. 참고하겠다'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석유업계는 이란의 통행료 부과 요구를 수용할 경우 선박 1척당 통행료와 보험료 인상으로 약 250만달러(약 37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 전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이란을 선례로 싱가포르나 튀르키예 등이 말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