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중앙은행(BOJ) 등이 각각 9월 금리결정 회의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금리를 동반인상하면 증시와 국채시장 등에 파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동시 긴축설에 기름을 부은 것은 케빈 워시 미 연준의장의 발언이다. 워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물가 안정을 이루는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연준의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강력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대폭 높여 잡았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3.5~3.75%인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종전 30%대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달여 만의 최고치인 4.33%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도 금리 전망 수정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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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방탄소년단?…"세계 공략하려다 K팝 정체성 실종" 외신 일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해 정규 5집 '아리랑'을 선보인 가운데 BTS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다 K팝 정체성을 잃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BTS가 세계 무대를 목표로 하면서 K팝 정체성을 잃어가는 걸까'라는 제목 기사를 통해 "BTS가 컴백쇼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이후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선 복잡한 속사정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큐멘터리엔 멤버들이 음악적 방향성과 정체성을 두고 소속사 하이브와 의견 충돌을 빚는 모습이 담겼다"며 이들이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한국과 글로벌, 예술적 정체성과 상업적 기대 사이에서 고뇌 중이라고 전했다. 다큐멘터리에서 멤버 RM과 지민은 '아리랑'이란 거대한 전통적 상징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에 대해 고민과 부담을 토로했지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타깃을 한국인에만 국한할 수 없다. 전 세계로 확대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매체는 "소속사가 스타들을 좌우하는 것으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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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부위에 '설탕'?...SNS 타고 퍼진 민간요법에 전문의의 한마디
치질 부위에 설탕을 바르면 낫는다는 민간요법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설탕을 치질 부위에 바를 경우 상태가 더 나빠지거나 심하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SNS에서는 설탕이 수분을 빼내 부종을 줄여준다는 이유로 치질 치료법처럼 공유되고 있다. 의료비 부담 없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도 덧붙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선을 긋는다. 메릴랜드대 의료센터 위장병 전문의 엑타 구프타는 "설탕은 디저트로 먹는 데 쓰라"며 "치질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설탕을 항문 부위에 사용할 경우 자극과 감염, 통증, 염증 악화 등의 위험이 있으며, 치질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카르멘 퐁 역시 "설탕의 삼투압 작용으로 부종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다"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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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이 트럼프 소개? 멜라니아 "난 피해자도 친구도 아니다"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아동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멜라니아는 9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저와 엡스타인을 연결 짓는 거짓말들을 오늘로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엡스타인과 친구였던 적이 전혀 없다"며 "남편과 함께 때때로 엡스타인과 같은 파티에 초대받긴 했지만, 뉴욕시의 팜비치에서 사회적 연결망이 겹치는 건 흔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엡스타인이나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과 어떠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며 "맥스웰에게 보낸 이메일 답장은 일상적인 서신 이상의 그 무엇으로도 분류될 수 없다. 사소한 메모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엡스타인 피해자라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하며 "엡스타인이 저를 남편에게 소개해 준 것이 아니다. 저는 1998년 뉴욕시의 한 파티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났다. 우리의 첫 만남은 제 저서에 상세히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엡스타인과 처음 마주친 것은 2000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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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트럼프, 이란에 경고..."호르무즈 통행료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검토 중인 이란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만약 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40일째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면 통제에서 벗어나 통행료 징수 등을 통해 이란 허가제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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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낙관론에 나스닥 0.83%↑ 등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뉴욕마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직접 협상을 발표하면서 미국-이란 휴전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돼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85포인트(0.62%) 오른 68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42포인트(0.83%) 상승한 2만2822.4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5.88포인트(0.58%) 오른 4만8185.8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선언했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막아서고 양국이 경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며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휴전 선언 이후 레바논 헤즈볼라를 공격했던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 양국 협상대표단이 11일 첫 대면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이동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제한적이지만 다시 열린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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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료 도입하나?...이란 최고지도자 "권리 포기하지 않을 것"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9일(현지시간)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40일째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도 모즈타바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성명은 국영TV를 통해 낭독됐다. 그는 전쟁 발발 직후 공습으로 사망한 부친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지만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40일 추모식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전면 통제에서 벗어나 이란 허가제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통행 허가제, 통행료 징수를 검토 중이다.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하루 통항 선박을 최대 15척으로 제한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쟁 이전 하루 140척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분의1 수준으로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모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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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7억' 티라노사우루스 가죽 가방 나왔다..."6800만년 만에 부활"
공룡이 멸종 약 6800만년 만에 패션 소재로 재탄생했다. 10일 유에스에이투데이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VML과 유전체 공학 기업 오가노이드 컴퍼니, 바이오테크 기업 랩그로운 레더는 세계 최초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활용해 만든 가죽 핸드백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약 1년 만의 성과다. 디자인은 폴란드 출신 디자이너 미할 하다스가 설립한 아방가르드 테크웨어 브랜드인 앙팡 르베가 맡았다. 핸드백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트주 뮤지엄(Art Zoo Museum)에서 실물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오는 5월 11일 전시를 마치고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시작가는 약 50만달러(한화 약 7억3785만원)다. 핸드백에 사용된 가죽은 화석에 남은 단서를 바탕으로 실험실에서 재현한 바이오 소재다. 연구팀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에서 미량 발견된 콜라겐을 기반으로 유전 정보를 복원하고 세포를 배양해 가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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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정교회 부활절 맞아 11~12일 휴전…"우크라도 동참하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자정까지(현지시간) 휴전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모든 방향에서 전투작전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우크라이나도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적의 도발에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부활절 휴전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부활절을 앞두고 휴전을 선포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종전 협상은 영토 분쟁에 이어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되며 교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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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르무즈 빠져나왔다"...非이란 유조선, 미·이란 휴전 후 처음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발효 이후 비(非)이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처음 통과했다고 AFP 통신이 선박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가봉 국적의 유조선 MSG호가 약 7000톤의 아랍에미리트산 석유를 싣고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인도 아에기스 피파바브로 향했다. 마린트래픽 운영사인 케이플러에 따르면 휴전 합의 이후 이날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국적 유조선 2척과 화물선 6척뿐이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지만 이란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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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눈독… 쌓여가는 전쟁비용 청구서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리스크가 '물리적 봉쇄'에서 '상시적 비용'으로 옮겨간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란은 선박에 통행료를 요구하며 해협 통제권을 놓지 않을 태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행료 공동징수 가능성을 거론한다. 이란전쟁이 세계 에너지시장에 새로운 비용부담을 안길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호르무즈해협, 과거로 안 돌아간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해협의 완전한 재개방은 요원해 보인다. 에너지 정보업체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휴전 첫날인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에 불과했다. 4월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휴전 직전 하루 10척 내외에서 되레 줄었다. 전쟁이 벌어지기 전만 해도 호르무즈해협은 하루 평균 약 135척의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이란은 휴전합의에 따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하루 12척 정도로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겠단 계획을 중재국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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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낙관적…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자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회담 자리에서는 언론에 말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게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훨씬 더 합리적"이라며 "동의해야 할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정복당했고 군대가 없다"며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극적으로 2주 동안 휴전에 합의,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관련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단 수석대표로 미국에선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각각 나선다. 전날 휴전 발효 이후에도 양측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란은 이를 빌미로 핵심 휴전 조건이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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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부터 저격 나선 트럼프 "비협조국 미군 재배치"
도널드 트럼프(사진) 행정부가 이란전쟁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서 미군 병력을 빼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보상과 불이익을 나누는 거래적 외교를 노골화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불만을 표출한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에까지 보복성 조치를 검토할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나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없더라"━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토 회원국 내 미군 재배치가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한 나토 회원국에서 병력을 빼내 상대적으로 협조적이었던 회원국으로 이동시키는 내용이다. 미국은 현재 유럽 전역에 약 8만40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군사 훈련이나 순환 배치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다. 유럽 내 미군 기지는 전 세계 미군 작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며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