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엔비디아 중심의 미국 기술주 상승이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3% 오른 6만6682.8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서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3963.94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12% 오른 2만5597.2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8% 뛴 4만6381.99에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의 기술주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자, 아시아 시장에서도 AI(인공지능)·반도체·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8.7% 급등, 시가총액이 하루 새 4420억달러(약 611조650억원)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시가총액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밤 예정된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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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반드시 지나간다...미 지상군, 호르무즈 투입 핵심 거점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지상전에 나설 지가 전쟁 향방을 가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7개 섬 장악이 새로운 목표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지상전 목표로 예상됐던 건 하르그섬이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기 때문에 이곳은 미국의 지상전 타격 목표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미국이 이 섬을 장악할 경우 이란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지만 걸프 산유국들에 대한 이란의 무차별 보복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할 거란 우려도 나온다. CNN은 최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기 위해 해협 주변에 늘어선 7개 섬을 우선 확보할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들 섬은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아치형으로 배치돼 있다. 우선 미 해군이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할 때 먼저 마주치는 섬은 해협 동쪽의 호르무즈섬, 라라크섬, 케슘섬, 그리고 헨감섬이다. 여길 지나면 아부무사섬, 대(大)툰브섬, 소(小)툰브섬이 있다. 이 3개 섬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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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준비하는 美, 후티 반군 참전에…WTI 또 100달러 돌파
이란 지상전 가능성,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참전으로 중동전쟁이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29일 오후 7시20분쯤(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 거래일보다 2.72% 오른 배럴당 10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0달러대로 내렸던 WTI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배럴당 100달러를 꾸준히 상회한 브렌트유도 이날 2.60% 상승한 배럴당 108.06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이 지상전을 준비하고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참전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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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름값? 선 넘었다"...11만원 프라스틱 컵 굿즈에 '분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이름을 내건 한정판 기념 컵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며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X(엑스, 트위터)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오타니 이름이 새겨진 75달러(약 11만원) 상당의 기념 텀블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내세웠지만, 플라스틱 소재임에도 가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이 텀블러는 구매 당일에만 무료 리필이 가능한 조건이 붙어 있어 가격 대비 혜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기념품이라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심지어 해당 컵은 구매 당일에만 무료 리필이 가능한 조건이 있었는데, 이 역시 가격 대비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구단 측은 가격을 68.99달러(약 10만원)로 인하하고, 혜택 역시 대폭 수정했다. 기존 '당일 리필'에서 '2026 시즌 내내 무제한 리필'로 변경하며 진화에 나섰다. 다만 여전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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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이란 모즈타바, 시아파 연대 강조..."이라크에 감사"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라크에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를 지지해준 이라크 최고 종교지도자와 이라크 국민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이라크 시아파 정당인 이슬람 최고위원회와 주이라크 이란 대사의 회동 이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메네이는 특히 이라크의 최고 종교지도자인 알리 알시스타니를 언급하며 시아파 종교권의 연대를 강조했다. 알시스타니는 시아파 이슬람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전쟁 국면에서 이란이 역내 시아파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공습으로 사망한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에 올랐지만 이후 한 차례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서면 성명만 발표하고 있다. 국영 방송과 일부 당국자들은 그가 공습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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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4개국 외무장관 회담…파키스탄서 호르무즈 재개방 논의
이란 전쟁이 한달을 넘기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동 주요국들이 파키스탄에 모여 외교적 해법을 모색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초대로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외무장관들이 모여 중동 정세와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맞춰졌다. 전쟁 이후 이란이 해협 통행을 사실상 차단하면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참석국들은 해상 물류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수에즈운하처럼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과 해협 운영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가 참여하는 관리 컨소시엄 구성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됐다. 이 컨소시엄이 해협을 관리하고 선박 통행을 보장하는 구조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 같은 구상이 미국과 이란 양측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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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교황, 이란전쟁 비판 "피 묻은 손으로 올리는 기도 거부당할 것"
평소 신중한 언행을 지켜온 교황이 전쟁을 일으킨 지도자들을 향해 "피 묻은 손으로 올리는 기도는 하느님이 거절하신다"며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 미사에서 미-이스라엘의 대 이란 전쟁에 대해 "끔찍하다"고 규탄하며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며 전쟁을 거부하신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성경 구절을 인용해 "예수님은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너희가 아무리 기도해도 나는 듣지 않겠다. 너희 손은 피로 물들어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거절하신다"고 했다. 특정 인물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고위 관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미국 관리들은 이란 전쟁이 기독교 국가가 군사력으로 적들을 정복한다는 설정에 들어맞도록 자신들의 기독교 신앙을 들먹였다. 특히 독실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인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5일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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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코앞에서 6발 총격…삐뚤어진 짝사랑이 부른 끔찍한 망상 [뉴스속오늘]
'탕탕탕탕탕탕' 1981년 3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힐튼 호텔에서 오찬을 마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무진에 올라타려던 순간, 여섯 번째 총알이 그의 폐를 관통했다. 암살을 시도한 존 힝클리 주니어(당시 26세)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배우 조디 포스터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정신이상 판정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1.7초에 총알 6발…대통령 덮친 총격━사건 당일 오후 2시27분쯤 레이건 대통령은 호텔에서 나와 리무진으로 향했다. 대통령 전용 출입구와 주차된 리무진까지는 불과 9m 짧은 거리였기에 대통령과 경호원들은 방탄복을 입지 않고 이동했다. 경찰은 사전 검문을 통해 안전이 확인된 이들만 접근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검문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들이 섞여 들어왔다. 힝클리도 실탄 6발이 장전된 권총을 숨긴 채 군중 속에 있었다. 레이건 대통령이 호텔 밖으로 나오자 한 기자는 질문을 던지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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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휴장 때 고용지표 발표…소비자 신뢰지수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이란 전쟁의 여파로 미국 증시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엔 4월3일이 성 금요일로 휴장해 거래일수가 4일로 단축된다. 하필 4월3일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함께 가장 중시하는 경제 데이터인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하지만 금융시장 휴장으로 반응은 그 다음주 월요일(4월6일) 거래 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의사를 거듭 밝혔음에도 이란 정부가 항전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지수가 연달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조정장이란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를 말한다. 낙폭이 20% 이상으로 커지면 침체장이 시작된다. S&P500지수도 일주일 이상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최고가 대비 약 9%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조정장 진입이 머지않았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좋은 대화를 진행 중이라며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연기한다고 밝혔던 지난주 월요일(3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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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전쟁 뉴스에 무뎌진다는 것
지난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이곳에 5년만에 가장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쳤다. 뿌옇다 못해 주황빛으로 변한 모래바람은 찢어진 천 한 장으로 덮인 피난민 텐트를 사정없이 흔들었다. 피난민은 이거라도 지켜보겠다며 온몸으로 텐트 지지대를 붙잡았다. 이 피난민은 프랑스24 인터뷰에서 "모든 물건이 모래로 뒤덮였다. 매트리스도 모래 투성이"라며 "이 텐트마저 없으면 우린 있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점령지 코앞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도시 헤르손에서는 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드니프로 강 건너편에서 러시아 군이 띄운 드론이 주민, 차량 위로 폭탄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글자그대로 제자리에 멈추면 표적이 된다. 헤르손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직후 함락됐다가 9개월 만에 해방됐다. 러시아 군이 남긴 지뢰를 터뜨려 제거하는 작업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헤르손 주민은 일본 아사히신문 특파원 인터뷰에서 "지뢰 터지는 소리조차 행복하게 느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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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협?… 예측 불가 '트럼프 입'
이란전쟁의 출구가 아직 명확히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해서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튀고 있다. 이란과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목표 국가로 '쿠바'를 지목했고 호르무즈해협 공동호위 등을 두고 대립해온 대서양동맹(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과 관련해서는 동맹의 의무를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한 달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도주 중"이라고 덧붙이며 이란의 지도부, 해군, 공군 및 핵프로그램이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평화협상을 체결하기 위해선 이란이 반드시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호르무즈해협을 '트럼프해협'(Strait of Trump)이라고 칭했다가 곧이어 자신의 발언은 큰 실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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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나만의 슈퍼컴'
AI(인공지능) 좀 다룰 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챗GPT' '제미나이'를 쓰는데 만족하지 않고 공개형 LLM(거대언어모델)들을 조합해 맞춤형 개인비서를 만든다. 공개형 LLM을 구동할 장비를 들인 다음 학습만 잘 이뤄지면 유능한 경력직 부하를 마음대로 부리는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없이 쓸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걱정도 덜 수 있다. 다만 2가지 주의점이 있다. 하나는 장비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다. 2024년 출시된 애플의 '맥미니 M4'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제품으로 주목받았으나 문서요약, 엑셀작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적게는 150만원, 챗GPT나 제미나이 유료모델이 제공하는 개인비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250만원 이상 수준의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 전문분야 자료를 학습해 AI의 자문을 받고 싶은 고급 사용자들은 최소 300만원 이상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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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도 '유엔'도 무력화… '제2 호르무즈' 리스크 번진다
한 달을 넘긴 이란전쟁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끝나든 기존 세계질서를 재편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페트로달러(석유거래 달러결제)를 중심으로 한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세계질서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미국·중국을 양축으로 한 다극주의가 떠오른다. 강대국간 힘의 논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내년 대만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마저 표면화할 수 있다. 이 경우 호르무즈해협 봉쇄충격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전망이다. ①변화: 대화 통한 해결·국제기구 역할 의문 29일 외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서방세계가 수립한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자유무역 △유엔 등 국제기구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자유주의 국가간 집단안보 체제를 골자로 한다. 그런데 상호관세와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앞에 이 질서의 존재근거가 흔들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싱크탱크인 중동·북아프리카포럼의 가드 이샤야후 선임연구원은 '내셔널인터레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