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를 약 130억달러(약 18조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소식으로, 오픈소스 AI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허깅페이스는 최근 수주동안 이같은 내용의 인수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허깅페이스의 기업가치는 약 13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허깅페이스는 3년 전 투자 유치 당시 45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2016년에 설립된 허깅페이스는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AI모델과 데이터셋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3년 구글, 아마존, 인텔, 세일즈포스 등과 함께 2억3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최근 오픈AI가 개발한 최첨단 AI 모델이 보안 시험 도중 스스로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해킹 시도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고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오픈AI와 함께 대표적인 폐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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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이란 전쟁 즉각 휴전 촉구…"2주째 참혹한 폭력"
교황 레오 14세가 15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주간 삼종기도에서 "지난 2주 동안 중동 사람들은 참혹한 전쟁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동의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선의를 가진 남녀를 대표해 분쟁의 책임자들에게 휴전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더 많은 사람이 집에서 쫓겨났다"며 "이번 공격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레바논 국민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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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직원 20% 감축"…저커버그 'AI 올인' 위해 구조조정 하나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공지능(AI)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20%에 대한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 메타 최고 경영진이 다른 고위 간부들에게 감원 계획을 알리고 구체적인 방안을 짤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감축 시기,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만약 20% 감원안을 확정한다면 2002년~2023년 구조조정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메타는 2022년 11월 전체 인력의 약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이어 4개월 뒤 추가로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메타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직원 수는 7만9000명이다. AI 투자에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에 좀 더 집중하는 차원이다. 또한 AI 도입에 따라 인력 효율화 작업이 필요하기에 감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2028년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6000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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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전쟁 '초강경' 이란, "적국 아니면 호르무즈 통과" 진짜 이유
미국-이란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들며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유화적 입장을 내놨다. 적국이 아니면 통과할 수 있다는 이른바 '부분 봉쇄'를 언급했다. 이란 또한 전쟁을 끝낼 출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MS나우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사실은 (해협이) 열려있다"며 "적국과 동맹국에만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를 공격하는 적국과 그 동맹국의 유조선을 비롯한 선박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지 다른 선박은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적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미국·이스라엘과 다른 나라를 분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유가가 폭등한 데 따라 전세계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태도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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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군함파견" 트럼프에 靑 "신중 검토"…일본·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대해 각 국가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은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은 나라들이 해협의 개방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해 군함을 파견하길 희망한다"면서 "중국과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인위적인 제약을 받는 다른 국가들이 군함을 보내 해협이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SNS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미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의 보호 대상"이라며 "이에 기반해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또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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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자국민에 '철수령'…"대사관 오지말고 즉시 떠나라"
이라크에서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잇따르자 미국이 이라크 내 자국민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란과 동맹을 맺은 무장단체가 미국의 외교시설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며 "모든 미국인들은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라크 소재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방문하지 말라고도 했다. 또한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육로를 통해 인접 국가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소재 미국 대사관을 향해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친이란 무장단체 소속 전투원 2명이 사망한 직후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도 이라크 주재 미국 외교 인력을 지원하는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당시 공격은 친이란 무장단체인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 산하 민병대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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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기전으로? 트럼프 "종전 협상할 생각없다", 이란도 강경 선회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로서 종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란도 좀 더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이란전쟁 종전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종전 협상을 할 의향이 없다"며 "아직 조건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핵무기 개발에 대한 완전한 포기'가 조건 중 하나인지 묻자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생명줄'로 불리는 하르그섬을 다시 공격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르그섬에 대한 공격은 이란 경제를 사실상 마비시킬 수 있어 일종의 레드라인으로 여겨졌는데 전날에 이어 재차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함으로써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하르그섬을 완전히 파괴했지만 재미 삼아(just for fun) 몇 번 더 공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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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군함·해병…美 전력 잇단 중동행, 한반도안보 '구멍' 뚫리나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미국의 '안보 지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던 미국 군사자산이 이란의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아시아 안보 지형에 유례없는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함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시행한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했던 군사 전략들을 중동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상륙준비단(RAG)의 일부 전력과 해병 원정부대를 해당(중동) 지역으로 파견토록 했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NYT에 따르면 2500명의 미 해병이 군함 최대 3척에 탑승,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동으로 이동해 현지 5만명의 미군 병력에 합류한다고 한다. 이보다 앞서 미군은 한국에 배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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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사실 열려있다…적국과 그 동맹국에만 폐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 "사실은 (해협이) 열려있지만 적국과 동맹국에만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적어도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은 봉쇄하되 나머지 국가 선박들은 통행할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14일(현지시간) MS나우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다"면서 "우리를 공격하는 적국과 그 동맹국의 유조선을 비롯한 선박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지 다른 선박은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적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또한 미국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경우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CNN은 이란 정부가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 선박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자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과 접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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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돈줄 '하르그섬' 때린 트럼프 "종전 의향 없다...재미삼아 또 공격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로선 이란전쟁 종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석유 생명줄'로 불리는 하르그섬을 공격한 데 대해 "재미 삼아(just for fun) 몇 번 더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 조건 불만족…종전 협상할 의사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이란전쟁 종전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종전 협상을 할 의향이 없다"며 "아직 조건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핵무기 개발에 대한 완전한 포기'가 조건 중 하나인지 묻자 동의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동 여러 국가들이 전쟁 종식을 위해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당장 그 일(종전)에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차질 없이 임무를 계속 수행할 뿐이고 지금은 (종전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하르그섬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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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즈타바 문제 없다…트럼프 한국 군함 요청은 구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5개국을 언급하며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대해 '구걸'이라고 비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1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미국의 안보 우산은 허점이 많고 문제를 막기보다는 오히려 만든다"며 "미국은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 도움을 구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X에 "미국은 수개월간 인도를 압박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시켰는데 이란전쟁 2주 만에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를 사달라고 애원하고 있다"며 "한심하다"고도 썼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MS나우 인터뷰에서 미국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경우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르그섬 공격을 발표하면서 "군사적 목표물을 완전히 제거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석유 기반 시설은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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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와중에…"이란, 중국 위안화 거래 원유만 통과 검토"
이란이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4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정부가 위안화 거래 원유 선박에만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가운데 이러한 논의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와중에 상당량의 이란산 원유가 중국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CNBC는 11일(현지시간) 석유 거래 추적업체 탱커트래커스닷컴의 사미르 마다니 공동창업자를 인용해 이란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최소 1170만배럴의 원유가 중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에너지 정보업체 케이플러는 이란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가 12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 중 상당량이 중국으로 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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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 전에 쟁여두자" 50년 전 트라우마...일본 또 '휴지 사재기'
"제2의 오일쇼크가 오기 전에 화장지를 쟁여둬야 한다." 이란 정세가 긴박해지며 원유 가격이 치솟자 휴지 사재기에 나서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 1970년대 석유 파동 당시의 트라우마 탓이다. 13일 아사히신문은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휴지를 대량 구매할지 고민 중"이라는 내용의 글들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사재기만 하지 않으면 제품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내 화장지 원료의 약 60%는 자국에서 회수한 재생종이다. 나머지는 북미나 남미·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 펄프로 충당한다. 업계 측은 실제로 제조 과정에서 일부 석유계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긴 하지만 이란발 중동 위기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다는 입장이다. 일본 가정용 화장지 제조업체 41곳이 가입한 일본가정지공업회는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휴지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생산과 출하 모두 정상이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