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 기자회견 "이란 협력 국가 대상 '2차 제재' 범위 확대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 발표를 앞두고 '이란 붕괴'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이란이 완전히 붕괴하고 있다!!!"(IRAN IS COMPLETELY COLLAPSING!!!)고 남겼다. 앞서 예고한 전례 없는 수준의 대(對)이란 경제 제재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제재와 해상 봉쇄로 이란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을 대상으로 한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 제재를 예고하며 기존 제재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미 타격을 입은 이란 경제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과 계속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를 포함해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대이란 제재를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재무부가 발표한 새로운 대이란 제재는 이
최신 기사
-
중동서 발묶인 관광객들...UAE 정부가 체류비 부담, 기업도 "숙박 무료"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공항 폐쇄로 인해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승객의 숙박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2일(현지시간) UAE 영문 일간지 더 내셔널에 따르면 아부다비 관광청(DCT Abu Dhabi)은 숙박업계에 보낸 공문에서 "현재 상황과 일부 투숙객들이 체크아웃 날짜에 도달했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투숙객들이 떠날 수 있을 때까지 숙박을 연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장 체류 관련 비용은 DCT 아부다비가 부담한다. UAE 국영 왬(Wam) 통신은 앞서 정부가 UAE 전역의 공항 폐쇄 및 영공 폐쇄에 앞서 1일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발이 묶인 수천 명의 승객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의 잇따른 미사일 공격으로 UAE 항공사들은 이날까지 항공편 운항 중단을 연장했다. 운항 조정 기간 필수 서비스 제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영향을 받거나 발이 묶인 승객의 모든 숙박 및 체류 비용을 UAE 정부가 부담한다. UAE 국
-
中·러 외무장관 통화 "군사행동 중단을"… '더 큰 비극 전조' 우려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에 대해 '군사행동 중단과 협상 복귀'를 지속적으로 촉구한다. 관영언론은 이번 사태가 중동 지역에서 파국적 분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하며 전쟁의 확산과 파급을 막고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측은) 가능한 빨리 대화와 협상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세계가 '정글의 법칙'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반대한다는 명확하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해선 "주권 국가의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살해하고 정권 교체를 선동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는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하는 것"이라
-
걸프국 호텔·공항까지 화염..."이란 선 넘었다" 격분, 최악 국면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가운데 중동 전역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끌어들여 미국을 압박하려는 이란의 전략이 역효과를 불러올 거란 지적도 나온다. 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베이트셰메시에 이란이 쏜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9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28일 분쟁이 시작된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으로 평가된다. 공습을 피해 사람들이 대피해 있던 한 유대교 회당이 직격탄을 맞았다. 건물은 완전히 파괴됐고 구조대는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는 1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란의 보복은 이스라엘을 넘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등 미국 군사기지가 있는 페르시아만 국가들도 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페르시아만 전역을 향해 최소 390발의 미사일과 830기의 드론을 발사했다. 대부분은 상
-
"노골적 암살" 푸틴, 하메네이 애도…러·우 전쟁에 영향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노골적인 암살"이라고 비판하며 애도를 표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보낸 하메네이와 이란 고위 관리들의 사망 애도 서한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 구성원이 살해된 것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전달한다"며 이번 사안은 "인간 도덕과 국제법의 모든 규범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하메네이에 대해 "러시아와 이란 간 우호 관계 발전에 막대한 개인적 기여를 한 뛰어난 정치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별도 성명을 통해 하메네이와 이란 고위 관리들의 사망을 애도하며 비판의 메시지를 내놨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하메네이의 사망은 모스크바(러시아)에서 분노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러시아는 주권
-
트럼프 "이란 공격, 목표 달성까지 계속"…4주 안팎 지속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은 워싱턴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6분 분량의 영상 연설에서 "현재 전투 작전은 총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이후 공식적으로 육성 연설을 한 것은 공격 개시 직후인 전날 새벽 2시30분 첫 연설 영상 이후 두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이란 핵시설 제거와 미사일 산업 궤멸, 신정체제 종식, 친미정권 교체 등을 목표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에서 군사작전 중 미군 3명이 전사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이 일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희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의 죽음에 복수하고 테러리스트들에게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등 지도부
-
마두로 이어 하메네이…'트럼프식 질서' 민낯, 국제질서 붕괴 가속
미국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란을 공습, 이란 이슬람 신정 체제의 정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동안 이어진 국제법 절차 기반의 다자주의 국제질서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축출에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 표적 타격까지 미국이 휘두르는 힘의 논리 앞에 유엔 등 국제기구는 물론, 유럽 동맹국들도 무력한 모습이다. 56일의 간격을 두고 단행된 두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힘을 통한 평화' 전략이 점점 더 과감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으로 규정한 정권과 지도자는 군사적이든 비군사적이든 언제라도 '핀셋 타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개입했던 이유가 미국의 핵심 이익인 이민통제, 마약근절, 베네수엘라 원유 통제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던 것처럼 이란 공
-
이란 "미군 560명 살상" 주장…美 "3명 사망·5명 중상"
미국의 이란 공격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1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한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된 미군 사망자 발표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 동부시간 3월1일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장대한 분노' 작전에서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심각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러명이 경미한 파편에 의한 부상과 뇌진탕을 당했고 현재 복귀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주요 전투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는 "유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신원을 포함한 추가 정보는 유족에게 통보된 지 24시간 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미군 발표를 반박하는 주장이 나온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까지 미군 56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바레인의 미군기지를 탄도미사일 2발로 공격했고 인근의
-
이란 "1~2일내 새 최고지도자 선출"…하메네이 사망 공백 최소화 총력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을 최고지도자가 빠르면 1~2일 안에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 "1~2일 안에 새로운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군사·안보를 총괄하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을 위한 전문가회의가 이날 소집됐다고 밝혔다. 이란이 새로운 최고지도자 선출을 서두르는 것은 하메네이 사망에 따른 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해 국정을 신속히 수습하고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부 권력 투쟁이나 반정부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최고지도자 선출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배경으로 보인다. 이란은 1989년에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숨지자 이튿날인 6월4일 곧바로 전문가회의를 소집해 몇 시간 만에 하메네이를 최고 지도자로 세웠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
트럼프 "이란 함정 9척 격침…해군본부 대부분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틀 동안의 이란 공격에서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금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파괴해 격침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 중 일부는 비교적 규모가 크고 중요한 함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함정도 공격하고 있고 그 함정들도 곧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또 다른 공격에서는 이란 해군 본부를 대부분 파괴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전날 '장대한 분노'라는 작전명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등 주요 지도부를 제거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주요 도시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반격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 연설에서 이번 군사작전의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및 미사일 산업 파괴, 해군 전멸 등을 제시했다.
-
트럼프 "이란 새 지도부 대화 원해…공습 한번에 48명 제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의 새 지도부가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틀란틱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그들은 현실적이고 하기 쉬운 일을 더 일찍 했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거래를 할 수도 있었고 더 일찍 했어야 했는데 너무 간을 봤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대화할 새로운 이란 지도부가 누구인지, 대화가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 감행 전 미국과 핵협상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대부분 사라졌다"며 "공습이 큰 타격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AFP 통신은 전날 단행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인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이란 신학교 시스템의 수장이자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인 알리레자 아라피 등 3명이 이란 과도기를 이끌 것
-
OPEC+ 하루 20만6000배럴 증산 합의…"유가 불안 완화엔 한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1일(현지시간) 증산을 결정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과 국제유가 급등이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지만 유가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OPEC+는 오는 4월부터 하루 20만6000배럴을 추가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월별 증산폭이었던 하루 13만7000배럴보다 7만배럴가량 많은 규모다. OPEC+는 올해 1분기 증산을 일시 중단하면서 오는 4월부터 기존 규모로 증산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전날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자 증산 규모를 더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사태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OPEC+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 사태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세계
-
이란 "항모 링컨호 미사일 타격"…美 "거짓말, 근처에도 못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시간)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 항공모함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미군의 중동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링컨호는 피격되지 않았다"며 "발사된 미사일은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링컨호는 지금도 항공기를 출격시키면서 이란 정권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중부사령부의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링컨호를 향해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해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다만 구체적인 명중 여부나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전날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합동 공격하기 수주 전부터 중동 수역에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과 제럴드 R. 포드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