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붐이 정점에 가까워지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이에 따라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상승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2028회계연도에 매출액이 대략 7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성장률 전망치 4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2028회계연도는 내년(2027년) 2월에 시작해 2028년 1월에 종료된다. 크레스 CFO는 반도체 공급이 더 원활하다면 매출액 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놀랍게도 우리는 지금과 같은 규모에서도 수요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고객사들의 전망치는 우리의 성장률이 내년에 두 배도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낙관적인 성장 전망은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은지 만 4년이 다 돼 가면서 AI 인프라 수요가 정점에 근접했다는 이른바 'AI 고점론'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다. 이
최신 기사
-
'마운자로·파운다요' 일라이릴리 주가 5%↑, 안먹어도 배부르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제조사인 미국 일라이릴리가 5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8% 뛰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2분기(4~6월) 매출은 229억7000만달러(약 32조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07억3000만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38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인 6.01달러를 상회했다. 일라이릴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 역시 종전 820억~850억달러에서 850억~87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35.5~37달러에서 35.5~36.5달러로 조정했다. 본업 호조에 힘입어 이익 전망을 주당 2.78달러 상향했으나 인수·사업 거래에 따른 일회성 비용(주당 3.03달러)이 반영되며 상향 효과가 상쇄됐다는 설명이다.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는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올해는 정말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좋았던 때를 떠올리기
-
7.1 강진 후 또…日 구마모토 앞바다 규모 5.1 지진 '쓰나미 경보 無'
지난달 28일 규모 7.1 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 인근에서 6일 오전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쯤 구마모토 앞바다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은 지진으로 인한 지표면 흔들림을 10단계로 나누는데, 이번 지진은 그중 '진도 4'에 해당한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진도 4는 전등처럼 벽이나 천장에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사람이 걷는 데 지장이 생길 정도를 가리킨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4.9로 평가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구마모토 야츠시로 시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위치했다. 진원은 지표면 아래 10km로 관측됐다.
-
'세우타 이주민 사태' 7만명 돌아갔지만 아이들 1100명 남았다…"감당 불가"
스페인 북아프리카 영토 세우타에 이주민 7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든 후 대부분 송환되면서 사태가 진정됐지만, 남겨진 아동 수가 1100여명에 이르는 등 자치정부가 통제하기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후안 헤수스 비바스 세우타 자치정부 수반은 "이민자 유입 이후 남겨진 어린이 수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세우타에 남겨진 아동은 약 1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세우타에 남아 있는 이주민 중 약 1000명이 보호받지 못하는 미성년자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식량, 물, 숙소, 위생 시설이 제한된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우타 거리, 공원, 해변에는 젊은 이민자 무리가 배회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고 AFP는 전했다. 비바스 수반은 스페인 공영 방송 RTVE와의 인터뷰에서 세우타가 수용가능한 아동·청소년 인원인 90명을 훨씬 넘어서는 약 1100
-
[속보] 일본 구마모토 인근 해역서 규모 5.1 지진 발생
6일 일본 기상청.
-
구글 또 핵심인재 이탈·조직개편, AI 리더십 흔들?…주가 4%↓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인공지능(AI) 지도부를 대거 교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글이 프론티어 AI 모델 경쟁에서 뒤처지는 가운데 핵심인력이 잇따라 이탈하자 주가는 4%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X에 "데미스 하사비스가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딥마인드 회장 겸 알파벳 최고과학책임자(CSO)가 된다"고 밝혔다.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코라이 카부쿠오글루는 딥마인드 수석 부사장으로 모든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주요 임원·연구진들의 퇴사에 따른 것이다. 기존 CSO였던 제프 딘은 다른 임원급 직원 세명과 함께 회사를 떠나 AI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한다. 딘은 1999년 구글의 30번째 직원으로 입사해 2011년 AI 딥러닝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을 공동 설립했다. 2023년 구글이 딥마인드와 구글 브레인을 합병하면서 통합 조직의 CEO를 맡았다. 딘은 구글을 떠나 공익법인 디스커버리
-
英 아스트라제네카-美 BMS, 합병 논의 없던 일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경쟁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합병 논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한 고위 관계자는 "애초 합병이 예정되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인 논의도 없다"며 합병설을 일축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회사가 지난 몇 달 동안 합병 가능성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될 경우 몸값 4000억달러(약 570조원) 규모의 제약 공룡 탄생이 예상됐다. 그러나 FT 보도 후 아스트라제네카 투자자들은 난색을 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3일 하루에만 주가가 9% 추락하면서 2020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주인 유니언인베스트먼트의 마커스 맨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BMS와의 합병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전략적으로나 재무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다"며 "탄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우량 기업을 불필요한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또 다른 주주인 자산운용
-
아이온큐, 매출 4배 급증…깜짝 실적에도 시간외 주가 1% 상승에 그쳐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1% 남짓 오르는데 그쳤다. 아이온큐는 이날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매출액이 801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65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아이온큐는 매출 급증의 배경으로 5세대 최신형 엔터프라이즈급 양자컴퓨터인 템포 양자컴퓨터의 도입 확대와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꼽았다. 다만 매출 급증에도 지난 2분기 순손실은 1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8000만달러에 비해 약 10배가 늘었다. 이는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인수와 관련한 비용 때문이다. 실제 사업 성과를 더 잘 보여주는 조정 주당순손실은 33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56센트의 손실보다 훨씬 적었다. 아이온큐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2억6000만~2억7000만달러에서 2억8000만~2억9000만달
-
삼전닉스 눈치는 보이지만…HP·ASUS, 중국 CXMT 반도체 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용 수요로 인한 전례 없는 반도체 메모리 부족 속에서 주요 PC 제조사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반도체를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6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 HP·에이수스·에이서 등 주요 PC 제조업체 대부분이 올해 중반까지 CXMT제 휘발성 메모리(D램)의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노트북에 제한적으로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PC 업체들의 이번 채택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 시가총액이 미국 인텔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성장한 CXMT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란 평가다. 다만 현재로서는 CXMT의 반도체의 사용량이나 탑재된 노트북 모델 수는 매우 제한적이며 이마저도 미국 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CXMT는 생산 능력의 대부분을 화웨이 등 중국 고객사에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와 에이수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망 관계자는 닛케이에 "PC 제조업체들이 (CXMT 제품을
-
"가스 누출? 악취에 깜짝" 영화관 관객들 긴급 대피...범인은 '방귀'
콜롬비아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심각한 악취로 수백명의 관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해당 악취는 누군가의 '방귀' 냄새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플라사 보카그란데 쇼핑센터 내 영화관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상영 도중 한 관객이 뀐 방귀로 인해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관객은 영화 중반 시점에 방귀를 뀌었고, 어두운 상영관에 원인 모를 악취가 확산하자 관객들은 심각한 일이 발생했다고 오해해 밖으로 이탈했다. 영화 상영은 공식적으로 취소되지 않았으나 상당수의 관객이 영화가 끝나기 전 극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소동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방귀를 뀐 관객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장난으로 악취 폭탄을 터뜨렸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심각한 냄새가 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방귀 냄새는 주로 장내 세균이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
-
금리 동결 지지했던 연준 이사 "인플레 너무 높아...인상 준비 마쳤다"
금리 동결을 지지했던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개선되지 않으면 금리 인상을 지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쿡 이사는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행사에 참석해 "높은 물가상승률 억제와 고용 안정이라는 이중 책무에서 물가 상승률이 고용 측면보다 위험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업률보다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야기할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이에 따른 금리 인상 유인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난 6월 들어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됐지만 쿡 이사는 이미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상황에서 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 쿡 이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대 3으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한 결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관세 영향이 약화된 가운데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 인공지능(AI) 개발 압력 등이 물
-
샌디스크, 매출 전망에 실망…5% 하락 마감 뒤 시간외 6% 급락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회사인 샌디스크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샌디스크는 이날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4분기(올 4~6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9.25달러, 매출액이 89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조정 EPS 34.96달러, 매출액 84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샌디스크는 주당 29센트의 순이익과 19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AI(인공지능) 확산으로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며 샌디스크의 실적은 단기간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샌디스크의 올 4~6월 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배 급증한 29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엣지 부문의
-
"당장 나가" 캐나다도 등졌다...'지분 장사 들통' FIFA 회장, 긴급회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5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FIFA 이사진과 긴급 회담을 가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대회 운영을 전담할 새 영리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세우고, 지분 일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에 비밀리에 매각하려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결국 해당 계획은 철회됐다. 회의에는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그가 인판티노 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내부 이메일이 유출됐다. 그는 이메일에 "지난 10일 동안 목격한 것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저열하고 기만적이며 비겁하게 이기적인 행태였다"고 썼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레전드'로 알려진 선수들에게도 지지를 구한 것으로 알려지만 대부분 거절당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포르투갈 레전드' 루이스 피구는 인판티노 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