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 백악관 연회장 건설을 중단한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당분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이날 공사 대다수를 중단시켰던 하급심의 명령을 일시 정지했다.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긴급 사건을 담당하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결정이다. 앞서 7일 워싱턴 DC 연방고등법원은 2대 1 판결로 행정부에 지상 공사 중단을 명령한 연방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유지했다. 단 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도록 공사 중단 명령 발효를 2주간 유예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하급심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발효될 예정이던 공사 중단 명령도 잠정적으로 정지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본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연회장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대법원의 이번 조치로 해당 요청에 대한 검토시간을 벌었다. 미 법무부 변호인들은 지난 14일 이 프로젝트가 보안상 필수라는 내용의 서면을 제출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최근 위협을 인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이 사건은 국가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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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음악감독, 한국과 특별한 인연…별명은 '고서방'
개봉 13일 만에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오디세이'의 남다른 한국 인연이 전해졌다. '오디세이'의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19일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작품과 한국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오디세이'의 음악감독 루드비그 예란손(42)과의 인연이다. 예란손은 음악 작업을 함께 해온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세레나 맥키니(한국명 진주)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 덕에 '고서방'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2021년 초엔 첫째 아들 아폴로의 돌잔치를 한국에서 치르고 온 가족이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 창덕궁, 경북 경주의 불국사,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찾은 사진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는가 하면 한 한국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는 일상도 공개했다. 처조모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전남 강진을 찾거나 전남 장성군의 백양사를 찾는 모습이 아내 세레나의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예란손은 스웨덴 출신의 영화음악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영화 '블랙 팬서' '오펜하이머' ''씨너스: 죄인들'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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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심판도 한국서 성접대?" 연루 의혹에 발칵...中, 조사 착수
중국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축구협회는 19일 SNS 계정을 통해 "최근 한국 매체는 2012년 1월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에서 심판 교류를 진행한 중국축구협회 소속 직원 3명에 부적절한 접대를 했다고 보도해 국내 여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이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상황에 대해 이미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 결과를 신속히 대외적으로 공표해 사회의 우려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TBC 보도와 축구계 등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1~2012년 외국인 심판과 경기 진행을 총괄하는 감독관 등 20명에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접대를 받은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이 관여한 경기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렸던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 그리고 평가전 4경기 등 7경기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수십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접대비를 협회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대가 이뤄진 시점은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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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놓칠라 차 트렁크에 탄 보좌관…'애착담요' 누구길래[글로벌키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비밀리에 전용기를 바꿔타는 기만 작전을 벌인 가운데 그와 동행한 극소수 참모 중 나탈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35)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작성을 돕는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핵심중의 핵심' '문고리'로 떠올랐다. 18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을 종합하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행렬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자동차 트렁크에 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을 정도로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된다. 기존에도 측근 참모 그룹에 들던 하프에게 시선이 쏠린 건 민주당 대선주자 중 하나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 때문이다. 오소프 의원은 지난 16일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나탈리와 여행이나 하려고 한다"고 직격했다. ━민주당 "트럼프, 나탈리와 여행이나 하려해" ━하프 보좌관은 미 캘리포니아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 출신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계열인 리버티대학을 나온 그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이후 보수성향 매체 '원아메리카뉴스(OAN)' 진행자 등을 거쳐 2022년 트럼프 대통령 보좌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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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미투자 1호 사업, 美 법원서 제동…"사업 승인 취소"
미국과 일본 정부가 무역협정의 일환으로 합의한 5500억달러(약 777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1호 사업이 미국 법원에 가로막혔다. 19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등을 관할하는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12일 1차 대미투자 사업 중 텍사스주 원유 수출항 '걸프링크' 건설 사업에 대한 당국 승인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현지 시민단체가 승인 신청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법원은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신청 구역이 부적절하게 지정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 일본이 지난해 무역협 일환으로 합의한 일본의 5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1차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 2월 발표된 360억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에는 △텍사스주 브라조리아 카운티 연안 심해 원유 수출 터미널 '텍사스 걸프링크 프로젝트' △오하이오주 포츠머스 인근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조지아주 산업용 인공다이아몬드 입자 생산시설 건설이 포함됐다. 이후 미국 교통부 산하 해사청은 지난 2월 파이프라인을 제외한 걸프링크 사업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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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내일 새벽이 고비…20년물 국채 입찰·FOMC 의사록[오미주]
미국 장기채 수익률의 상승세가 19일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에 16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돼 채권시장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수준의 금리에서 충분한 수요를 만나 소화될 것이냐다. 바로 전 2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 금리가 5. 163%였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20년물 국채수익률이 이보다 높은 5. 279%로 마감했다. 20년물 국채가 이 정도 금리에서 낙찰 받는다면 미국 재무부가 20년물 국채를 다시 발행하기 시작한 6년 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금리가 5. 216%로 결정됐다. 이는 25년만에 가장 높은 발행 금리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18일 장 중 한 때 2007년 6월12일 이후 최고치인 5. 327%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소폭 하락하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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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2분기 순익 전년 대비 43%↓…"메모리 가격 압박"
중국 빅테크 샤오미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조정 순이익은 62억2000만위안(약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 1% 감소한 1089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실적과 관련해 "메모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치열한 경쟁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2분기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 생산을 우선하면서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빅테크 바이두 역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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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쥐고 자유자재 '탁구천재' 中 로봇, 사람과 승부…결과는[영상]
'통'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이 받아친 탁구공이 네트를 넘어왔다. 웃고 떠들던 관람객들의 표정은 랠리가 이어질수록 긴장감으로 바뀌었다. 결국 범실. 인간이 로봇에 패했다. 19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베이런이촹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WRC·World Robot Conference)의 유니트리 부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G1이 능숙하게 탁구공을 쳐낼 때 마다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키 약 1. 3m, 무게 약 35kg의 소형 휴머노이드 G1은 기업 연구개발, AI(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수집용으로 개발된 보급형 모델이다. 반응 속도는 상상 이상이었다. 내장된 카메라로 날아오는 탁구공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공이 어디로 올지 예측한 뒤 포핸드와 백핸드를 선택해 받아친다. 몸통과 다리까지 함께 움직여 균형을 조절한다. 유니트리 관계자는 "동작 제어 지연시간은 5밀리초(ms) 이하"라고 설명했다. 탁구치는 휴머노이드를 앞세운 유니트리 부스는 WRC와 중국 로봇 산업의 진화 속도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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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표적 될 줄이야"…우크라 병사에 경고 알림 보낸 애플, 왜?
애플이 110개국 사용자에게 이른바 '용병형 스파이웨어' 공격 위협 알림을 보냈다. 이 같은 종류의 공격 주체는 주로 국가기관이나 그들을 대신하는 스파이웨어 개발 민간기업이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정부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용병형' 스파이웨어'로 불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3일 110개국 사용자에게 용병형 스파이웨어 감염 위협 알림을 발송했다. 아이폰 전체 이용자에게 일괄 공지한 것은 아니며 특정 개인을 겨냥한 공격 정황을 포착했을 때만 보내는 경고다. 애플은 홈페이지에서 이번 경고가 "내부 인텔리전스와 조사를 통해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알림을 발송한 구체적인 대상, 규모, 국가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사용자가 이번 경고 대상에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 권리 단체 액세스나우의 모하메드 알 마스카티는 애플의 보안 경고 발송 이후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평소 대비 30~40% 늘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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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럽까지 공격 검토…美와 전쟁 재개 시간문제로 봐"-FT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이 확대할 경우 유럽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정부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불가리아 등 남동유럽 국가에 있는 미군 자산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이란은 이번 분쟁의 심각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는 지난달 미군 공중급유기의 자국 베즈메르 공군기지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키프로스도 보복 공격 대상으로 검토했다. 분쟁 격화에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의 해저 광케이블을 공격하는 방안도 별도로 검토했다고 한다. 키프로스는 지난 3월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영국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란군은 앞서 영국을 향해 미군의 영국 군사기지 이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이란 영토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는 모든 기지를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며 보복 공격을 경고한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이란의 실제 공격 여부가 미국에 달려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인프라에 대한 공습 경고를 실행에 옮길 경우 이란은 전쟁을 더 확대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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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불안에 하락…닛케이 3.16%↓[Asia마감]
미국 국채 금리 불안 속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 16% 떨어진 6만5326. 4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1. 3% 하락한 4만4719. 35에 장을 종료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BNY의 제프 유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자금 조달 비용은 분명 중요하다"며 "특히 기술업계에서는 자금 조달이 잉여 현금 소진에서 부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비중이 높은 코스피지수가 5% 넘게 떨어진 점도 일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2. 4% 내린 3894. 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20여분 앞두고 0. 2% 소폭 오름세다. 개별주 가운데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주가가 상하이 증시 데뷔 첫날 공모가 대비 460% 넘게 오르며 845위안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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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픽' 후보 美 예비선거 줄낙마…민주당은 '사회주의자' 당선
미국 알래스카·플로리다·와이오밍 등에서 공화당 예비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했던 후보들이 줄줄이 패배했다. 18일(현지시간) CNN·NBC 등에 따르면 와이오밍 주지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했던 메건 데겐펠더 교육감은 에릭 바로우 주 상원의원에게 패배했다. 와이오밍주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6%포인트 격차로 압승을 거둔 지역이어서 이번 결과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데겐펠더 교육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후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는 와이오밍에서 6대째 살아온 토박이이자 매우 인기 있는 교육감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지지했다. 플로리다 19지구 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는 트럼프 지지를 받았던 의료 사업가 카탈리나 라우프가 지역 보수성향 라디오 방송국 소유주인 짐 슈워첼에게 패배했다. 플로리다 7지구 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는 코리 밀스 하원의원은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라이언 엘리야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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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해고 대상 찍었다" 전 직원 주장에…메타 "사람이 결정"
미국 IT 기업 메타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출산·육아휴직 등을 사용한 직원들을 해고 대상으로 골랐다는 주장에 "인력 관련 결정은 AI가 아닌 사람이 내렸다"며 반박했다. 19일 뉴시스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타 직원과 전직 직원 등 26명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메타가 올해 추진한 약 8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둘러싸고 제기됐다. 원고들은 메타가 감원 대상을 정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직원들의 업무량과 컴퓨터 사용 기록 등을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휴직 중에는 업무 기록이 쌓이지 않는데 AI가 이를 휴직에 따른 공백으로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업무 성과가 낮은 것처럼 평가했다는 것이다. 결국 법적으로 보장된 휴직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고 대상에 오르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실제 소송에 참여한 직원 가운데는 회사가 승인한 출산휴가를 사용하다 출산을 불과 이틀 앞두고 해고 통보받은 과학자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