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시장 평정하겠다" 뉴RX350

"크로스오버시장 평정하겠다" 뉴RX350

최인웅 기자
2009.02.22 10:34

[시승기]경량화된 6단 자동변속기·인체공학적 첨단장치로 중무장

"'RX350' 안에선 마우스로 네비게이션을 조절한다?"

↑뉴RX350에 세계최초로 장착된 '리모트 터치 컨트롤'
↑뉴RX350에 세계최초로 장착된 '리모트 터치 컨트롤'

컴퓨터의 마우스는 물론 아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RX350'은 8인치 LCD스크린 상의 EMV(Electro Multi-Vision), 즉 마우스 형태의 다기능 정보시스템이라 불리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장착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9일 신형 RX350의 출시를 맞아 인천 영종도의 다양한 코스를 체험해 보는 미디어 시승회를 가졌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RX모델의 수석엔지니어인 타카유키 가츠다 씨는 이번 신 모델의 특징을 "'편암함 속의 고속주행'을 느낄 수 있는 렉서스의 미래지향적인 차"라고 강조했다.

뉴RX350은 3,5리터 V6엔진을 장착했다는 점에선 기존 모델과 같다. 하지만 경량화 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비를 9.1km/ℓ까지 향상시켰다는 점과 주행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토크를 앞뒤 바퀴에 배분하는 사륜구동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다르다.

본격적으로 차에 타고 시승준비를 할 때쯤 한국토요타의 관계자가 '7.1채널 15스피커'의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을 DVD 영상과 함께 직접 시연해줬다. 볼륨을 조금밖에 올리지 않았는데 '와'소리가 나올 정도의 생생한 사운드가 전해졌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센터페시아였다. 기존 RX350과의 가장 큰 차이도 이 센터페시아의 기능배열이다.

기존 변속기 위치에 마우스 형태의 리모트 터치 컨트롤을 적용해 운전을 하면서도 네비게이션과 오디오, 에어컨 등의 기능을 편안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고, 대신 변속기는 센터페시아의 약간 더 경사진 중간에 위치,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속도계 옆에 새로 장착된 고휘도 유기전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더 안쪽으로 배치를 조정한 8인치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주행속도 등에 관련한 정보가 유리위에 투시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기능은 운전자의 시인성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특히 HUD기능은 위아래로 위치조절이 가능하고, BMW의 주황색 HUD컬러에 대비되는 백색의 컬러를 적용, 화사한 느낌을 준다.

가속했을 때 응답성은 기존모델 그대로 바로 반응하는 편이다.

저속에서의 주행보다 100km이상의 고속으로 갈수록 속도계의 바늘이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올라간다. 진동과 소음도 고속에서 덜한 것 같았다.

신형 RX350은 277마력의 출력과 35.3kg.m의 토크를 발휘하고, 기존 RX와 달리 후륜에 더블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적용, 기존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코너링에서의 쏠림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밖에 수납공간도 눈에 띄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있는 컵홀더뿐 아니라 크고 작은 물건을 그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프리미어급 7770만원, 럭셔리급 7370만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