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3,355원 ▼85 -2.47%)노사와 시민 및 지자체가 공동으로 쌍용차 회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쌍용차는 2일 평택시청 대강당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신임 노조위원장을 비롯, 송명호 평택시장, 우관재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한마음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회사측은 77일간 공장점거 파업으로 끼친 심려에 보답하는 길은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공헌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 나는 것이라는 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해 이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협의 틀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노사뿐만 아니라 민(民), 정(政)이 함께 연계,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선언문에서 "과거의 반목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한 판매확대와 신차 개발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역시 "변화를 요구하는 조합원의 염원을 담아 정치, 이념적 투쟁을 탈피 조합원의 실용적 권익을 위한 실용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의 한 축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앞으로 쌍용자동차 노사 화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노사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문제 역시 협의체를 통해 조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노동조합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회생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함께 수립하고 이를 상호간 긴밀한 협조 하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