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210,000원 ▲13,500 +6.87%)와하이닉스(1,002,000원 ▲86,000 +9.39%)반도체 등 한국 D램 업체의 3분기 시장 점유율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최고치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D램 시장점유율에서 35.5%로 역대 최고치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30%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1분기 33.8%, 2분기 34.1%, 3분기 35.5%로 3분기 연속 점유율 확대했다. D램 업계 2위인 하이닉스도 전분기와 같은 21.7%로 2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포함한 한국 D램 업체의 점유율도 57.2%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 D램 업체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50.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55.0%, 2분기 55.8% 등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49.3%와 비교하면 1년 만에 한국 D램 업체의 점유율이 7.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 D램 업체들은 불황기를 거치면서 해외 경쟁사들과의 기술 및 원가 경쟁력 격차를 벌리며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대비 1.3% 성장하는 등 돋보이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데일포드 아이서플라이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으로 인해 전체 반도체 산업보다 더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DDR3 D램 같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에서 초기 시장을 선점한 점 등이 돋보이는 성과의 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집계로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이 34.8%로 전 분기 35.7%에서 0.9%포인트 하락했고, 하이닉스는 21.2%에서 22.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