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출시한 IMA(종합투자계좌) 1호 상품 모집 금액의 55%는 법인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금융기관에서 신규로 유입된 자산이 60%를 차지해 안전자산도 증권사로의 머니무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지난 6일 완판된 'N2 IMA 중기형 1호' 투자자 구성과 자산유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법인 자금 비중이 55%, 신규 유입 자산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개인 중심인 리테일 금융상품과 달리, 투자 판단이 까다로운 법인 여유 자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IMA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고려된 투자 판단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중위험 중수익의 안정적인 투자 니즈가 있는 법인 유동자금이 IMA로 이동했다는 해석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를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엄격히 선별⋅검증한 자산에 한해 운용하는 구조와 역량이 법인투자자의 관심과 신뢰를 상대적으로 높게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연 4.0% 기준수익률과 추가 성과에 따른 추가수익, 원금 지급 약정 구조를 갖춘 IMA가 대안 투자처로 부각 됐다.
또한 이번 모집에서는 전체 판매금액의 약 60%가 타 금융기관에서 유입된 신규 자산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자산 수요도 자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IMA 성과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고객층을 확대하고, 기업금융 투자와 연계해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IMA를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모험자본 공급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법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는 NH투자증권 IMA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처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인 동시에 법인 자금 운용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IB 역량을 바탕으로 법인과 개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운용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