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사용량 40% 낮추는 기술 양산

LS산전, 전력사용량 40% 낮추는 기술 양산

김병근 기자
2010.02.24 17:33

자회사 LS파워세미텍, 가전용 지능형 전력반도체 모듈 양산

LS산전(794,000원 ▲76,000 +10.58%)이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와 합작 설립한 LS파워세미텍이 가전용 지능형 전력 반도체 모듈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LS파워세미텍은 24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아룬자이 미탈 인피니언 산업·멀티마켓 사업부 사장, 윤흥구 LS파워세미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안 공장은 3305㎡(1000평) 규모로 인피니언의 파워모듈 제품군인 시포스(CIPOS, Control Integrated Power System)를 비롯한 지능형 전력 반도체 모듈을 생산한다.

올해 약 200만 개의 모듈을 생산하는 데 이어 오는 2013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전력 반도체 모듈은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모터를 효율적으로 구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모듈을 가전에 적용하면 전력사용량을 30~40% 줄일 수 있다.

또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이 모듈을 국산화함에 따라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피수적인 인버터의 핵심 부품이어서 향후 시장이 큰 폭 성장할 전망이다.

구자균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전력 반도체 모듈 시장에 진출한 LS파워세미텍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첫 발을 내디뎠다"며 "LS파워세미텍에 대해 반도체 업체로서의 독립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조기에 자생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앞서 LS산전은 인피니언과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반 기술인 지능형검침 인프라(AMI), 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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