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스위스 '사우타'와 합작사 설립

단독 LS산전, 스위스 '사우타'와 합작사 설립

김병근 기자
2010.03.10 09:04

지분율 90% 및 경영권 확보.. 전 세계 '그린빌딩솔루션' 시장 공략

LS산전(794,000원 ▲76,000 +10.58%)이 빌딩제어 전문 기업인 스위스 '사우타'(Sauter AG)와 합작사를 설립, 그린 빌딩 솔루션(Green Building Solution)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전날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사우타와 조인트 벤처(JV)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LS산전이 지난해 말 인수한 지능형건물관리시스템(IBS) 전문기업 'LS사우타'(옛 사우타코리아) 증자에 참여하는 식으로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LS산전과 사우타가 9 대 1이며 경영권은 LS산전이 갖는다. 규모는 30억원 내외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설비 자동제어, 방재, 방범, 보안, 주차관제, CCTV 등을 포함하는 IBS 전 분야는 물론 재생에너지, 빌딩 에너지 감축시스템 등 '그린에너지솔루션', '빌딩관리 컨설팅 및 디자인 서비스', '빌딩시스템 유지관리'에 이르는 그린 빌딩 솔루션 전반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사우타는 유럽 IBS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LS산전은 합작사를 통해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지원받을 것"이라며 "사우타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그린 빌딩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우타는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는 기업으로 스위스 바젤(Basel)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8년 매출은 2억6190만 유로(약 4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LS산전 측은 "양사가 인력 및 재원 지원에서 협력해 합작사를 조기에 그린 빌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2015년 수주 1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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