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부동산자산운용사 설립 추진"

아주IB투자 "부동산자산운용사 설립 추진"

정소완 기자
2010.03.30 07:28

사업 영역 확장·아시아 시장 진출에 집중

더벨|이 기사는 03월26일(15:22)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부동산 자산운용사 설립과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정규 아주IB투자 대표는 "연내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설립, 아주IB투자의 자회사로 둘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에 신청에서부터 예비승인-본승인 단계를 거쳐 설립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집합투자기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 일부 수정됐다"며 "부동산 펀드 조성·운용에 강점이 있는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해 2~3명의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주IB투자는 부동산 펀드·상장 주식 펀드 운용·M&A 자문 업무가 가능한 집합투자기구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기반을 마련한 해외 진출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

중국 투자 펀드 규모는 5000만달러로 국내에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베트남 투자 펀드 역시 조합결성금액이 5000만달러로 해외와 국내에서 절반씩 유한책임투자자(LP)를 모을 계획이다. 이 펀드엔 베트남 금융기관 한 곳이 출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아주IB투자는 2008년 금융 위기로 해외 진출 사업을 잠정 중단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아시아·미국 기업에 대한 자금 집행을 재개하기 위해 사전에 각 국가별 전문가를 확보, 출자자 모집 등을 전개해왔다.

올 상반기부터 국내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 조성과 투자금 집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정규 대표는 "벤처캐피탈·사모투자(PEF)·프로젝트성 펀드를 모두 포함해 연내에 1300억원, 4개 조합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PEF 결성 목표는 지난주에 달성했다.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에 솔본벤처투자와 공동 선정돼 1000억원 규모의 조합을 공동운용하게 된 것. '아주IB-솔본 첨단융합 혁신펀드'는 IT융합과 바이오 분야에 주로 투자하게 되며 기준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8%를, 목표 수익률은 IRR 35%를 제시했다.

추가로 프로젝트 펀드 결성건도 검토하고 있다. 부품소재업체 1곳에 100억원을 집행하는 구조로 4월 중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 대표는 주 투자대상으로 신성장동력과 부품산업을 꼽았다. 특히 △나노기술 △신재생 △환경 △3D테크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폰 △의료기기 △바이오 △수처리 부문이 관심 대상이다.

현재 투자검토 중인 기업 역시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TV 부품 △소재 △사회간접자본(SOC) 디자인 △통신 △신농업기술업체 등이다.

투자만큼 적극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회수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올 초 양광선 상무가 투자한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인 우리넷의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초기 투자금 대비 5배에 달하는 이익을 냈다. 올해에도 이같이 IPO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업체가 5~7개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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