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체 매출 4500억원중 40%가 LED..내년에 절반 넘을 듯
"완전한 LED 회사로 탈바꿈하는 과정입니다. LED 매출이 올해 전체 매출의 최대 40%로 늘어난 후 내년엔 절반을 넘어설 겁니다."
이용호연이정보통신사장(사진)은 5일 "올해는 LED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이정보통신은 전자부품 위탁생산(EMS) 전문 기업으로 모니터, 노트북, TV 등 정보기술(IT)용 인쇄회로기판(PCB)에 각종 부품을 실장, 모듈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광원이 기존 형광등(CCFL)에서 발광다이오드(LED)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연이정보통신도 LED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게 이 사장 설명의 요지다.
실제 이 회사가 올해 약 160억 원을 투자해 중국 천진에 설립한 LED 공장은 지난 달 초도 양산을 시작한 후 이달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여기서 만든 LED 모듈은 삼성LED를 통해 삼성전자로 공급된다.
신규 라인만 세우는 게 아니다. 국내 천안 공장 등 본사와 중국 소주 법인의 기존 라인도 LED로 변환하고 있다. 소주 법인은 이미 30% 전환했고 4월 말까지 이 비율을 50%로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LED 패키지 시장에도 진출한다. 지난해 생산능력(캐파) 월 800만 개 규모의 모니터 및 조명용 LED 패키지 라인을 설치한 후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용호 사장은 "이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패키지는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우선 노트북과 모니터용부터 시작한 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2009년까지가 LED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그간의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영 계획상 매출은 4500억 원으로 잡았다"면서도 "LED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이 회사는 지난해 해외 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980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순이익 57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스 언리미티드에 따르면 글로벌 LED 시장은 지난해 48억9300만 달러에서 올해 59억9600만 달러로 늘어난 후 2012년 106억30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