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이상윤의 파워스몰캡]
연이정보통신의 하반기 신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LG전자와 같은 셋 메이커로부터 제품 생산을 위탁 받아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EMS 전문 업체에서 LED 패키지 업체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주목받은 2차전지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어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임헌표 연이정보통신 부사장은 "최근 셋 메이커 업체들로부터 오더가 쏟아져 공장이 풀 가동되고 있다"며 "여기에 하반기 LED 및 2차전지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정보통신은 LED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30억원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추가 설비투자 계획도 가지고 있어 향후 LED 패키지 생산규모가 월 3000-4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EMS사업에서 연이정보통신이 가장 많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삼성전자"라며 "그동안 쌓인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시장 진출 후에도 삼성전자 등 대형업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차전지사업 역시 현재 2차전지용 PCM(배터리보호회로) 사업진출이 막바지 단계에 놓여있다. 최근 2차전지 PCM은 핸드셋, 노트북 등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공급물량이 증대되면서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이정보통신이 올 1분기에 2차전지사업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이 시장은 파워로직스와 넥스콘테크가 양분을 하고 있지만 연이정보통신이 다크로호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이정보통신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통해 올해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가 기대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역시 각각 50억원, 93억원으로 224%, 11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원은 "목표 실적은 신사업 매출을 뺀 보수적인 전망"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그 이상의 실적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