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월 언론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지난 주말 공식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첫날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국내에서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현지시간 3일 미국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화면을 키웠을뿐 '아이폰'과 다를게 없다는 부정적 평가와 넷북을 대체할 신개념 PC라는 찬사가 엇갈렸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아이패드 구매고객
"아이패드를 사려고 여기서 목요일 밤부터(이틀 동안) 기다렸어요"
파이퍼 제프리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가 출시 첫 날에만 예약분을 포함 7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당초 20만에서 30만대 가량 팔릴 것이란 예상보다 두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인터뷰]벤 바자린/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아이패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겁니다. 기존 컴퓨터에서 필요한 기능들만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관심은 '아이패드'의 등장이 가져올 파급 효과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먼저 'e북' 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기존엔 흑백화면을 채택한 아마존의 '킨들'이 장악하고 있었지만 해상도가 뛰어나고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난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컨텐츠도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신문과 잡지, TV시청까지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미디어 기업들에겐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아이패드의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시 4개월만에 50만대가 팔린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등장하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독자들의 PICK!
삼성전자(178,600원 ▲10,800 +6.44%)와LG전자(121,400원 ▼6,500 -5.08%)등 '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은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강력한 외산 태블릿PC의 등장으로 국내 PC와 넷북, PMP 업계가 피해를 입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