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399,000원 ▲48,000 +13.68%)가 2차전지, PDP패널 양대 사업부문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삼성SDI는 27일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1조2049억원, 영업이익 646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IFRS 기준으로 했을 경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72.3%로 늘어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와 PDP사업부분이 역대 1분기 최대 판매(매출)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하락 여파로 매출은 13.5% 감소했다. 하지만 연결대상 조정 및 계정 재분류를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1% 늘고, 당기순이익은 155.2% 늘었다.
1분기 전지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3% 늘어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도 대폭 늘어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요 세트 부분의 수요 감소(노트북 -9%, 휴대폰 -12%)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7.8% 감소하는데 그쳤다.
2분기에는 태블릿 PC를 포함한 노트PC 생산이 전분기대비 7~8% 가량 늘어나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도 증가함에 따라 전체 리튬이온 전지시장이 10%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DP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늘어난 5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1분기 최대 판매량과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판매량도 1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만대 가량 늘었다.
지난 분기와 대비해서는 계절적 비수기 도래에 따른 판매 감소와 환율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21.9% 감소했으나, 동남아, 중국향 판매의 경우, 전분기 대비 1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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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PDP 모듈 수요는 전분기 대비 20만대(6%) 증가한 38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제품의 비중도 38%에서 41%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특히 2분기에는 메이저업체를 통해 50·58·63인치 등 대형 전 기종 총 6개 모델의 3D PDP TV가 출시되는 등 세트업체들의 3D PDP TV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2분기 2차 전지와 PDP모듈 시장에서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해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지부분에서는 슬림 태블릿PC 수요 증가에 맞춰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PDP 부분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3D PDP TV용 모듈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