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분기이익, 1만원짜리로 '에베레스트 6배'

삼성電 분기이익, 1만원짜리로 '에베레스트 6배'

김훈남 기자
2010.07.07 10:35

[숫자로 본 삼성전자 실적]2분기 5조 이익 한줄로 세우면 지구 1바퀴 반

"한시간에 23억원 이익, 지구 1.7바퀴, 에베레스트의 6배 높이…"

삼성전자(268,500원 ▼3,000 -1.1%)가 7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동안 영업이익 5조원의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갖는 의미를 풀어봤다.

◇글로벌 톱 IT기업의 자리 굳혀=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달러화로 환산하면 41억 달러다. 이는 미국 최대 IT기업 HP의 2분기(1~3월) 영업이익 31억 달러보다 32% 많은 수치다.

독일 최대 전자기업 지멘스의 영업이익보다는 46.4%나 많은 실적이다. 지난해 지멘스, HP를 제치고 세계최대 전자 기업으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가 굳건한 1위 수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영업이익의 5.5%= 유가증권시장에 등록된 12월 결산 기업들이 지난 1분기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91조원(상장폐지 및 분합합병 기업 제외)이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의 약 5.5%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통계 대상 604 기업 평균 1506억원의 33배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 이번에 기록한 5조원은 재계 34위 웅진그룹의 연간매출액 보다도 높은 수치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4조1817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매시간 23억원=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동안 하루 5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매시간 22억8937만원, 분당 3815만원, 초당 63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5조원을 1만원짜리로 바꿔 가로로 늘어뜨리면 7만4000km에 달한다. 이는 지구 한바퀴 둘레(4만2541.2km)의 1.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이를 1만원권으로 쌓아 올리면 5만5000m.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의 6.2배이자 세계 최고높이를 자랑하는 부르즈칼리파(828m)의 66.4배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5조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 분기 대비 매출은 6.81%, 영업이익은 13.38%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3.81%, 87.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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