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 2500만대 달할듯"

신종균 사장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 2500만대 달할듯"

베를린(독일)=성연광 기자
2010.09.03 08:00

[IFA 2010]"갤럭시S 판매량도 300만대 돌파"...갤럭시 탭 10월 초 글로벌 출시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탭을 소개하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탭을 소개하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178,600원 ▲10,800 +6.44%)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최대 25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0' 전시회에 참석,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당초에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3배 많은 1800만대로 잡았지만, 갤럭시S의 선전에 힘입어 2000만대는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며 "잘하면 2500만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 사장의 낙관적인 전망은 무엇보다 하반기 갤럭시S와 웨이브폰 판매가 기대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갤럭시S는 출시 두달여만에 사업자 공급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 수량(8월30일)이 300만대를 넘어섰다. 독자 모바일 플랫폼(바다)을 탑재한 웨이브폰 역시 100만대를 넘어섰다. 8월 말 현재 유럽 지역에서만 웨이브폰 판매량이 98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 패드 사업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날 IFA2010 관련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갤럭시S에 이은 차기 야심작 '갤럭시 탭'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갤럭시 탭은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로,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휴대가 편하고 영상통화를 포함한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게 최대 장점이다.

신 사장은 "갤럭시S에 이어 출시된 갤럭시 탭은 올해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내달 초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주요 통신사들에 채택돼,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이 기대하는 올해 갤럭시 탭 판매량은 100만대. 아직까지 제품 카테고리도 정립되지 않은 신개념 제품이지만 전세계 주요 통신사들로부터 반응이 폭발적인 만큼 당장 4분기에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가격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갤럭시S'보단 비싸다는 게 그의 힌트다. 하지만 신 사장은 "소비자들은 (이통사) 보조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갤럭시S의 판매 돌풍을 갤럭시 탭으로 이어가 풀터치폰, 스마트폰에 이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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