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외국인 9거래일 연속 순매수, 시총 중상위권 종목 '상승 견인'
27일 증시에서 코스피시장 상장종목의 시가총액 최고기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상장종목의 시가총액이 1029조7920억원으로 사상 최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종전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최고치 기록은 지난 2007년 10월31일 1029조2740억원이었다.
코스피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0.77% 오른 1860.8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20일 1873.15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이날 지수상승은 외국인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2조95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이날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맥을 못추는 모습이 역력한 반면 중상위권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총1위인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는 전주말 대비 0.92%하락한 75만5000원을 기록, 2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총2위인포스코(375,500원 ▼7,500 -1.96%)와 시총 4위인현대중공업(397,500원 ▲500 +0.13%)이 각각 0.39%, 2.5%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시총 10위권 종목이 보합권에 머무르거나 하락했다.
반면 시총19위인케이피케미칼은 7.14% 오른 1만3500원, 시총28위인풍산(109,900원 ▼3,100 -2.74%)은 5.22% 오른 4만4350원, 시총 34위인롯데미도파는 8.42% 오른 1만6100원, 시총 35위인웅진에너지는 6.37% 오르는 등 시총 중상위권 종목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업종지수가 전주말 대비 5.46% 오른 3298.05를 기록,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업종지수와 은행업종지수도 각각 2.86%, 2.78% 오른 2823, 347.18을 기록했다.
기계(+2.57%) 서비스업(+2.11%) 건설업(+1.64%) 유통업(+1.61%) 통신업(+1.27%) 철강금속(+0.86%) 운송장비(+0.84%) 등도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