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예상대로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참여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채권단 심사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본 입찰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마감 시간은 어제 오후 3시. 오후 2시 30분쯤 현대그룹 측이 비장한 표정으로 다섯 박스의 본 입찰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인터뷰]진정호 /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다윗과 골리앗의 불리한 싸움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기대합니다."
마감 시간에 임박해 나타난 현대차그룹 측은 "인수자금의 성격이나 건전성 등에 대해 공정하고 면밀한 평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건설을 인수해 현대건설과 한국경제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위건 / 현대엠코 사장
"경제적인 가격을 써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현대그룹에서 가격 높게 제시할 것이란 관측 있는데..)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했습니다."
양사의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한만큼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의 과감한 베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현대건설 매물의 적정 가격은 3조5천원~4조원 정도지만 막판 경쟁이 치열할 경우 5조원대에 육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현대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비가격 요소가 어떻게 반영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채권단은 조선호텔에서 밤샘 평가작업을 거쳐 오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고 이달 말께 양해각서를,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