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 가솔린엔진 장착한 '300대' 연료펌프 결함으로 리콜

BMW코리아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생산된 SUV모델 'X5' 300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 본사차원에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X5' 2만800대에 대해 연료펌프의 문제로 리콜을 발표했다"며 "국내서도 해당모델을 확인해 국토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측은 이번 결함의 원인에 대해 X5 연료펌프 전동기의 전기장치(정류자)가 빨리 마모돼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X5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데뷔했으며, 이번 리콜해당모델은 2006년 개발한 2세대 모델이다. 지난 5월 BMW코리아는 2세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발표했으며, 현재 가솔린 3개, 디젤 1개 모델로 국내 판매중이다. 가격은 9170만~1억5680만원(X5 M포함)에 책정됐다.
한편, 앞서 지난달에도 BMW는 파워브레이크 시스템의 문제로 200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생산된 BMW '5시리즈' 및 '6, 7시리즈' 모델과 롤스로이스 등 약 35만여 대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BMW코리아 측도 7900여대에 대한 국내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