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삼성電 부사장 승진 "영업맨이 강세"

[삼성인사]삼성電 부사장 승진 "영업맨이 강세"

강경래 기자
2010.12.08 11:27

부사장 승진자 13명으로 전년比 2배…영업·마케팅부문이 5명으로 가장 많아

삼성전자(188,700원 ▲5,200 +2.83%)가 올해 부사장 승진자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리는 등 사상 최대 실적에 걸 맞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8일 발표한 '201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광현 반도체사업부 비메모리(시스템LSI) 전략마케팅팀장 등 13명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는 지난해 7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홍완훈 반도체사업부 미국세너제이법인장 등 발탁 승진된 사례도 5명으로 전체 승진자 가운데 38.5%를 차지했다. 부사장으로 발탁 승진된 사례는 전무(17명, 32.8%)와 상무(19명, 12.6%)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경영자 후보군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부사장 승진자를 대폭 확대했다"며 "경영자질과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면 직위연한과 상관없이 과감히 발탁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양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등 전세계 영업현장을 다니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가장 많은 5명의 부사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조직별로는 올해 삼성전자 실적의 핵을 이룬 반도체와 휴대전화 부문에서 각각 4명과 3명이 승진했으며,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3명이 승진했다.

한편 삼성SDS를 제외하고는삼성SDI(383,000원 ▼5,000 -1.29%)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삼성전기(413,000원 ▲12,500 +3.12%), 삼성LED,삼성테크윈(1,476,000원 ▼12,000 -0.81%)등 삼성전자 이외 전자계열사에서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 사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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