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 광저우 모터쇼, K5 및 친환경차 등 22대 전시
기아차(164,100원 ▼2,200 -1.32%)가 중국시장에 'K5'를 데뷔시켰다. K5를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상류층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20일 중국 광저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회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국제자동차전람회'(광저우 모터쇼)에서 전 세계 언론 및 자동차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5를 중국시장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역동적 스타일과 강력한 동력성능으로 무장한 K5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세타Ⅱ 2.0, 2.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첨단 사양으로는 △차체 자세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액티브 에코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중국에 출시한 스포티지R에 이어 K5를 중국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판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를 앞두고 주요 목표 고객인 중국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친환경존'을 마련해 무공해 전기 콘셉트카 '팝'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이'도 전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R, K5 등 세련된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을 갖춘 신차들로 중국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달 27일까지 광저우 모터쇼에서 1995㎡(약 60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5를 비롯해 스포티지R, 쎄라토, 포르테, 쏘울, K7, 쏘렌토R, 모하비(수출명 : 보레고), 벤가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 경제 성장 및 신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산업 수요 역시 지난 11월까지 1003만68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30만1358대를 판매해 20만8330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 대비 44.7%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