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소 두께 스마트폰…LG전자 자사 첫 태블릿PC 공개
삼성전자(200,500원 ▼8,000 -3.84%)와LG전자(116,200원 ▼3,800 -3.17%)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1'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공개와 비전 제시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각각 개최했다.
6일(현지시각) 본격 개막될 CES에서 TV 신기술과 스마트 정보기술(IT) 기기를 둘러싼 치열한 마케팅전의 예고편인 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TV로 6년 연속 TV제왕 도전'=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는 "스마트 생활을 위한 3가지 요소로 △스마트 디자인(Smart Design) △스마트 경험(Smart Experiences) △스마트 연결성(Smart Connections) 등이 있다"며 "3가지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이번 행사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존 레비 삼성전자 상무는 "2009년 LED TV와 지난해 3D TV에 이어 올해 스마트TV를 앞세워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LCD TV 제품군(프리미엄 3D LED TV 8000)은 테두리(베젤) 폭을 볼펜 두께 수준인 0.19인치로 줄이고 '3D로컬디밍' 기술로 실감나는 3D 영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 자리에서 '넥서스S'와 '인퓨즈4G' 등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를 잇는 신규 스마트폰도 공개했다. 넥서스S는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버전을 적용하고, 4인치 고화질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특히 인퓨즈4G(SGH-i997)는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두께를 9㎜ 이하(8.99㎜)로 구현하고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으로 미국 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 태블릿PC 신무기로 '맞불'=LG전자는 3D TV와 관련, 삼성전자 셔터글라스(SG) 방식의 대항마로 편광(FPR) 방식 3D TV(시네마3D TV)를 공개했다. 이 방식은 3D TV에서 화면의 깜빡거림과 겹침 현상 등을 없애는 등 3D TV가 건강에 해로움을 주는 요소를 제거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2개의 뇌(CPU)를 장착한 듀얼코어 '옵티머스2X'와 함께, 휴대전화로는 가장 밝은 700니트(nit) LCD를 적용한 무게 109g 및 두께 9.2㎜의 '옵티머스블랙' 등 스마트폰 신제품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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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전자는 자사 첫 태블릿PC인 '지슬레이트'(G-Slate)를 처음 소개했다. 지슬레이트는 최신 OS인 '안드로이드3.0'(허니콤)을 기반으로 하며, 8.9인치 크기로 삼성전자 갤럭시탭(7인치)과 애플 아이패드(9.7인치) 등과 차별화를 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또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준비 상황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밖에 카메라로 집안 청소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와 전기료가 가장 싼 시간대에 자동으로 가동하는 세탁기 등 스마트가전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