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현정은 회장 악수…아버지의 선물?

정몽구-현정은 회장 악수…아버지의 선물?

안정준 기자
2011.03.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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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사진전' 범 현대가 참석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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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현대자동차(530,500원 ▼50,500 -8.69%)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이를 계기로 현대건설 인수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 회장과 현 회장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사진전에 나란히 참석했다.

하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자리가 떨어져 있던 관계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이번 10주기 행사가 현대건설 인수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어내는 화해의 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빗나가는 게 아니냐는 걱정 어린 관측이 제기됐다.

걱정도 잠시 정몽구 회장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정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현 회장과 조우했다.

정 회장은 "제수씨랑 원래 악수하는 거 아니지 않냐"고 운을 떼 주위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정 회장은 바로 특유의 너털웃음을 보이며 "그래도 악수나 하지"하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화답하듯 현 회장도 환하게 웃으며 내민 손을 잡았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아들과 며느리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안겨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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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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