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남아공)에서 평창이 승리해 더 기뻐…獨 현지 인터뷰서도 평창 승리 답했다"

"오늘 새벽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7일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가운데 자동차업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사진)은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뉴 A7' 신차발표회에서 "평창의 올림픽 개최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은 신차를 출시한 아우디코리아와 한국 모두에게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특히 힐 사장은 자신이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것을 빗대어 "제 고향인 남아공의 IOC 총회에서 제가 일하고 있는 한국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뽑혀 기쁨이 더 컸다"고 강조했다.
힐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하고 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등 스포츠맨 출신이다.
그는 최근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 출장길에 동계올림픽 유치지 선정과 관련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일화도 소개했다. 잉골슈타트는 평창과 함께 경쟁을 벌인 독일 뮌헨과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힐 사장은 "뮌헨 지역의 언론사에서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 평창과 뮌헨 중 어느 곳이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했다"면서 "잉골슈타트는 뮌헨 인근지역이었지만 나는 자신 있게 평창이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기아차도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 '경축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라는 문구가 들어간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선정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