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장 "北과 금강산관광 등 현안 논의"(상보)

현대아산 사장 "北과 금강산관광 등 현안 논의"(상보)

고성(강원)=최경민 기자
2011.08.04 19:03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은 4일 "리충복 금강산특구지도국 부국장 등과 (금강산관광 재개, 재산정리 등)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현대아산 직원 10명과 함께 고 정몽헌 회장 참배를 위해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한 뒤 돌아오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북측은 현대그룹을 배제한 채 해외 사업자를 통한 금강산 관광을 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장 사장은 "북측이 독자적인 관광객 유치 의지를 밝혔지만 남측과 협의를 통해 이야기를 진전시키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2008년 7월 고 박왕자씨 피격사건과 한 재미교포를 통한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등에 대한 얘기도 있었지만 깊은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이 3주 내에 금강산 관광 투자 기업들에 재산정리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장 사장은 "추후 논의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의 사장급 방북은 지난 2009년 조건식 당시 현대아산 사장이 현정은 회장과 정지이 현대 U&I 전무 등이 금강산을 방문한 이후 2년 만이다.

장경작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11명은 이날 오전 금강산에 있는 정 전 회장의 추모비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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