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BK) 대표이사가 다음해 3월 자리에서 물러난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베렌트 대표는 지난주 메르세데스 벤츠 차이나를 방문한 뒤인 지난 21일 직원들을 통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렌트 대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이보 마울 전 사장의 후임으로 MBK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본래 임기는 2009년 10월까지였으나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1년씩 임기를 연장해왔다.
사의를 표명한 베렌트 대표는 회사 공백을 감안했을 때 후임자가 선임될 내년 1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서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고 다음해 1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을 미뤄봤을 때 해임이 아니라 사의 표명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