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온·오프로드 성능

[시승기]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온·오프로드 성능

부산=최경민 기자
2011.11.27 13:0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가 최근 섬세한 디자인의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도시적인 외모지만 레인지로버의 명성에 걸 맞는 성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이보크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간절곶을 거쳐 돌아오는 165.8km 코스와 해운대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 주행해봤다.

차체는 레인지로버 모델 중 가장 작다. 전장 4355~4365mm, 전폭 1965mm, 전고 1605~1635mm. 기본 5도어이지만 '가솔린 다이내믹 쿠페' 모델에는 3도어를 바탕으로 낮은 차체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지붕이다. 기존 랜드로버 모델들의 사각형 모양 차체와는 차이난다. 쿠페처럼 기울어진 지붕은 솟아오르는 듯한 모습의 허리라인과 함께 차체를 날렵해 보이게 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센터페시아 및 중앙콘솔 테두리에는 크롬 재질을 활용했다. 시트는 물론이고 계기판, 문 등에도 가죽을 적용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과정에는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이자 셀러브리티로 이름 높은 빅토리아 베컴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을 시작하면 가솔린, 디젤 모델 모두 거침없이 앞으로 치고 나간다. 시승코스에는 오르막, 급커브 등이 다수 있었지만 부담 없이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낸다. 2.2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디젤 모델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이다.

도로 조건에 맞게 서스펜션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매그니라이드 시스템을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최초로 장착했다. 이 기능은 그동안 페라리 등 스포츠카에 적용돼왔다.

또한 수중 지역도 수심이 50cm 이내라면 이보크를 타고 지나갈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미리 세팅한 안전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빙판길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바퀴가 헛도는 현상도 최소화 했다.

이외에도 △5개의 서라운드 카메라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자동 주차 보조기능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디젤 모델 7710만원(프레스티지), 8390만원(다이내믹)이고 가솔린 모델 8210만원(프레스티지), 9090만원(다이내믹 쿠페)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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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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