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기업 수뇌부들도 긴급 대책 회의

김정일 사망, 기업 수뇌부들도 긴급 대책 회의

오동희 기자
2011.12.19 12:19

점심 약속 취소하고..속속 회사로 복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후 국내 주요기업들도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긴급 대책회의를 하는 등 급박히 돌아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9일 "오늘 오전에 북한에서 긴급방송을 한다고 한 뒤부터 또 다시 김정일 사망설이 들려 어떤 일인지 챙겨보다가 과거와 같은 루머로 생각했다"며 "실제 사망이 확인된 보도가 나온 후 점심 약속을 취소하고 급히 사무실로 복귀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일 사망이 향후 국내외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기업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아직은 알 수 없다"며 "회사에 들어가 봐야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 그룹 관계자도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김정일 위원장 갑작스러운 공백으로 북한 내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는 "지금 점심 약속을 취소하고 회사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며 "이번 일이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말하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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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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