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한국이 세계판매 5위

아우디 A8, 한국이 세계판매 5위

잉골슈타트(독일)=최인웅 기자
2012.03.02 09:00

아우디 세일즈 총괄임원 "A6, A8 등 중대형 세그먼트에서 한국시장 두각 나타내"

↑아우디 A8 하이브리드
↑아우디 A8 하이브리드
↑1일(현지시간) 독일 아우디 잉골슈타트 본사에서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사진 왼쪽)과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세일즈앤 마케팅 총괄임원(사진 오른쪽)이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아우디 잉골슈타트 본사에서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사진 왼쪽)과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세일즈앤 마케팅 총괄임원(사진 오른쪽)이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아우디 최고급 세단 'A8'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다"

1일(현지시간) 아우디가 전 세계 기자들을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로 초청,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께 향후 전망을 제시한 자리에서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 아우디 세일즈 앤 마케팅담당 총괄임원이 한 말이다.

그는 "한국시장은 A6와 A8 등 C(중형)와 D세그먼트(대형)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시장"이라며 "특히 A8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리는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아우디는 처음으로 1만대 이상을 판매,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사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서 1만345대를 판매, 전년대비 30.6% 증가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멕시코(46.8%↑), 중국(37.3%)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며, 올해는 1만5000대까지 목표를 늘려 잡았다.

한국시장을 포함 아우디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해 130만2659대를 판매, 전년(109만2411대)대비 19.2% 증가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같은 기간 128만여 대를 기록한 벤츠 판매량까지 처음으로 앞섰다.

아우디가 연간 벤츠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벤츠는 지난 2005년 BMW에 프리미엄 판매량 1위를 넘겨준 이후 6년 만에 아우디에게도 2위 자리를 빼앗긴 셈이다.

아우디는 중국에서 37%, 미국 15%, 유럽 12% 등 거의 모든 시장에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0%이상 증가한 53억 유로를 기록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아우디는 처음으로 130만대를 넘어 역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며 "특히 주목할 점은 성장속도인데 연간 19%이상 21만대가량 더 판매한 적은 이전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러한 성장속도라면 당초 2015년 글로벌 150만대 판매목표가 다소 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경기상황이 그다지 호의적이진 않지만 전체 자동차 판매 예상치(4%↑)보다 우리는 더 많이 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올 1~2월 글로벌 시장에서 20만2100대를 판매, 전년 동기(18만6796대)대비 8% 증가했다.

아우디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8대의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오는 6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일 신형 'A3'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아우디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Q5 하이브리드'에 이어 기존 'A6'와 'A8'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올해 안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014년 'A3'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2015년엔 'Q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시장에 추가할 예정이다.

악셀 스트롯벡(Axel Strotbek) 아우디 재무총괄 임원은 "한국시장에서 아우디가 벤츠를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아우디가 포지셔닝을 잡 잡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황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아우디는 향후 중국과 미국시장을 겨냥 새로운 공장을 추가해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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