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FTA를 맞는 산업별 희비는 극명히 엇갈립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섬유업계는 등은 기대감에 부푼 반면 축산농가와 제약업계는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차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의 경우 미국보다는 우리쪽의 혜택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1270만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시장에서의 국내차 인지도 상승은 물론 가격 경쟁력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자동차 부품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현지 완성차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섭니다.
섬유와 석유화학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CG>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평균 13%의 관세가 폐지될 경우 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 연평균 3006억원의 생산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업계도 합성수지 등의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송원근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관세가 철폐가 되면 특혜관세의 혜택을 입은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특혜관세 혜택을 보려면 원산지 기준이 충족이 돼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 농축산업계와 제약업계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브랜드 파워가 있는 미국 의약품의 물량 공세로 국내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가격 손실을 보전 받을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외경쟁력이 취약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이 좀 더 강화돼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정부가 FTA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 가운데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원산지 인증 문제 등을 정확히 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