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 르노 부회장, "SM5 신차, 르노삼성이 개발할 것"

스톨 르노 부회장, "SM5 신차, 르노삼성이 개발할 것"

제네바(스위스)=안정준 기자
2013.03.06 08:08

"신모델 개발 위해 르노삼성 연구센터에 힘 실어줄 것"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 출시될 SM5와 QM5 신차를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롬 스톨 르노 그룹 영업·마케팅·경상용차 총괄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제 83회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모델 개발을 위해 르노삼성 연구센터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톨 부회장은 2000년 르노 그룹이 르노삼성을 인수하며 르노삼성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뒤 2006년까지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6년 동안 한국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한국 기자들을)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며 말문을 연 그는 르노삼성의 부활을 위해 '신차'가 가장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모델을 출시 할 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르노 중형 세단은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게 될 것이며 QM5 신모델은 르노의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는 한국 시장은 물론 불황에 빠진 유럽시장에서 특히 기대가 되는 신차라는 점이 언급됐다.

그는 "유럽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차를 내놓는 것"이라며 "캡처를 통해 쉽지 않은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 부회장은 "캡처는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데 가격은 3월말쯤 발표될 것"이라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엔진을 적용하고 디자인에 많은 투자를 한 만큼 가격을 내린 상태에서 내놓고 싶지 않다"고 거론했다.

한편 스톨 부회장은 르노삼성의 부활을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60%에서 시작한 부품 국산화가 목표치인 80%에 육박하고 있다"며 "희망퇴직 실시 결과 손실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회사가 이익을 내는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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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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