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쌍용차 사장 "주야 2교대로 흑자낼 것"

이유일 쌍용차 사장 "주야 2교대로 흑자낼 것"

평택(경기)=안정준 기자
2013.05.13 14:16
이유일 쌍용차 사장/사진제공=쌍용차
이유일 쌍용차 사장/사진제공=쌍용차

"24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평택공장이 17만대를 생산하면 회사가 흑자 전환합니다. 올해 14만9300대 생산목표를 채우고 내년에 16~18만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13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야 2교대 재개로 새로 태어난 쌍용차는 흑자를 내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임직원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주야 2교대가 재개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열과 성의가 계속된다면 쌍용차의 미래는 밝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 라인에 투입된 근로자들은 지난 2달간 적응 훈련을 받았다"며 "이 기간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모기업인 마힌드라의 투자를 받아 2015년 출시될 신차 X100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다. 이 사장은 "X100은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는데 큰 영향을 줄 차량"이라며 "S100이 출시되면 이 차가 생산될 조립 1라인도 주야 2교대에 돌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가 투자한 X100 개발자금 800억원은 오는 6월 3자 배정방식으로 쌍용차에 투입된다. 이 사장은 "X100 이후 신차 개발을 포함해 회사가 투자할 금약은 매년 3000억원 정도로 생각한다"며 "1차적으로 판매를 늘려 쌍용차가 마련한 돈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으로 모자란 부분은 마힌드라가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의 판매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중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이 대표는 "수요에 비해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체어맨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고민 중"이라며 "미국 업체와 협상하며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는 상태로 체어맨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노사가 함께 노력해 왔다"며 "정치권에서 간섭을 하지 않으면 열심히 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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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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